
'리얼스토리 눈' 남편감 찾는 면사포를 쓴 여인, '의처증' 전 남편 폭행 영향? 왜 시장을 배회하나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 584회에서 남편감을 찾는 면사포 쓴 여인의 사연을 밝힌다.
14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매일 면사포를 쓰고 시장을 배회하는 여인의 정체를 공개한다.
경기도 수원시 한 재래시장. 매일 같은 시간 나타나는 수상한 여자가 있다. 화려한 면사포와 형형색색 레이스 치마에 빨간 구두까지 영락없는 신부의 모습을 한 그녀. 의문의 주문을 외우며 매일 시장을 배회한다고 한다.
시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끊임없이 ‘여보’를 찾으며 알 수 없는 노래를 부르는 그녀의 정체는 바로 51세 김경숙(가명) 씨다. 이 모든 것이 결혼을 하기 위해 그녀가 자처한 일이라고. 하지만 시장에 돌고 도는 그녀에 대한 무성한 소문들에 따르면 그는 남편과 자녀까지 있는 ‘유부녀’다. 만약 소문이 사실이라면 그녀는 왜 이곳 재래시장에서 또 다른 결혼을 꿈꾸고 있는 것일까?
매일 백마 탄 왕자와 결혼을 꿈꾼다는 김경숙(가명/여, 51세) 씨. 하지만 그녀에게는 멀쩡한 남편과 다 큰 자녀가 있다고 한다. 결혼한 직후까지만 해도 평범한 가정주부였다는 그녀는 그러나 아이를 낳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금처럼 변해버렸다고 한다. 남편은 현재 아이에게 변해버린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별거 중이라고 했다.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사는 그녀는 제대로 된 끼니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상한 음식을 끼니로 먹는가 하면, ‘고구마 섬유질 김치’라고 말하며 이상한 음식을 제조해 만들어 먹기 일쑤다. 그녀는 왜 가족과 떨어져 시장을 배회하고 있는 것일까?
높은 굽의 빨간 구두, 화려하게 장식한 면사포를 쓰고 오직 ‘여보’를 위한 노래를 부르는 그녀.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5남 1녀로 태어나 손에 물 한 방울도 묻히지 않고 곱게 자랐다는데. 사실 그녀에게는 남다른 아픔이 있었다고 한다. 20살, 어린 시절 이른 결혼이 그녀의 인생을 뒤 흔들어 놓았다는는 것이다.
김 씨는 나이가 많은 남편을 만나 7년 동안 의처증으로 인해 가정폭력에 시달렸다고 했다. 이후 현재의 남편과 재혼을 했지만, 마음 속 응어리는 풀 수 없었다는 것이다. 자기만의 행복을 찾아 매일 결혼을 준비하는 그녀. 20년 넘게 묵은 마음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을까? 14일 밤 9시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면사포 쓴 여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