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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추진에 다가가는 국회…야당‧ 비박계, 압박 수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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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하야 로드맵 마련 제안", 비박계 "국민 이름으로 탄핵해야"

[뉴스핌=이윤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거취에 대한 국회의 기류가 심상찮다. 전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100만 민심'을 확인한 야권과 새누리당 내 비박(박근혜)계가 13일 박 대통령에 대한 퇴진 압박 수위를 한층 높였다.

야권과 비박계가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3차 촛불집회 이전까지는 역풍을 우려하며 '2선 후퇴'에서 머물렀다면, 이제는 전면적인 정권퇴진 운동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이날 오후 국회에서 민주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이 마지막 할 일은 불상사가 일어나기 전에, 국민이 다치기 전에, 평화롭고 순조롭게 순리대로 정국정상화에 결자해지하는 것"이라며 "그러지 않는다면 국민의 손으로 헌법이 대통령에게 드린 권한을 돌려받는 절차가 남았을 뿐"이라고 경고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같은 당 이석현 의원은 "촛불민심은 하나같이 한목소리로 하야하라는 것이었다"며 "하야하라는 국민의 무거운 요구를 귓전에 흘리면서 제1야당인 우리가 언제까지나 2선후퇴만 주장해야할 것인지 이제 고민해볼 시점"이라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위한 당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박영선 의원은 더 나아가 "이제 국회가 국민의 명령에 따라서 '안정적 하야', '질서있는 퇴진' 요구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국회법에 따라서 비상시국 전원위원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민의당도 '하야', '퇴진'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 대통령은) 질서있는 퇴진을 고민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아직도 헌정중단을 막고 대통령님의 임기를 마치시길 바라는 마음"이라면서도 "그러나 어제밤 100만 민심을 확인했고 대통령님의 결단이 빨리 없다면 저도 민심의 바다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영복 LCT 비리, 린다 김 무기도입과 재벌회장들, 정유라 귀국, 믿었던 측근들의 배신은 어떻게 하며 검찰수사, 국정조사, 별도특검 수사를 대통령이 누구화 대화 할 것인가"라며 "그 누구도 대통령 곁에 남지 않고 다 떠난다. 절대 버티지 못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퇴진은 하야와 탄핵으로, 하야는 대통령이 결정하고 탄핵은 국회가 결정한다"며 "모든 진실이 밝혀지면 국민이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중요하다. 위기관리는 솔직하게 원칙을 지킬 때 성공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야3당이 '하야과도내각'을 단일한 수습안으로 만들어 박 대통령의 퇴진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세균 국회의장 직속 '박 대통령 탄핵검토위원회'를 설치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 3당은 대통령의 동거내각이 아니라 하야 과도내각으로 단일안 수습안 만들어 국민과 함께 박 대통령의 퇴진을 이끌어야 한다"면서 "야 3당이 단일한 질서있는 하야를 위한 정치지도자와 시민사회, 종교계를 망라하는 비상시국연석회의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실제 탄핵소추 발의에 앞서 법적·정치적 제반 사항을 준비 및 점검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검토위원회'를 국회의장 직속기구로 설치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 내 비박계에서도 처음으로 공식적인 탄핵 주장이 나왔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에서 "대통령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태 수습이 아닌 탄핵을 해야하는 이유로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 위배의 몸통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는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에서 대통령에게 저도, 여러분도, 국민들도 철저하게 속았다"며 "야당도 헌법질서에 맞는 문제 해결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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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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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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