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THE K2(더케이투)' 지창욱, 쿠마르 게이트 증거 구하다 총상?…윤아, 송윤아에게 "한 번만 보게 해주세요, 엄마" 눈물

기사입력 : 2016년11월04일 21:12

최종수정 : 2016년11월04일 21:13

'THE K2(더케이투)' 13회가 방송됐다. <사진=tvN 'THE K2(더케이투)' 캡처>

[뉴스핌=황수정 기자] 'THE K2(더케이투)' 지창욱이 쿠마르 게이트의 진실에 다가갔다.

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케이투)' 13회에서 김제하(지창욱)가 안나(임윤아)를 구하기 위해 쿠마르 게이트의 진실을 발견, 증거를 찾기 위해 사지로 뛰어들었다. 

앞서 최유진(송윤아)이 안나에 대해 "가슴으로 낳은 딸"이라며 장세준(조성하)의 친딸임을 밝혔다. 이에 최유진은 엄혜린(손태영)을 죽인 용의자로 지목, 검찰 수사를 받아 파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장세준은 기자회견을 열어 과거 자신이 구치소에 있을 때 엄혜린이 다른 사람과 결혼을 했고, 힘들었을 때 최유진이 곁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결혼한 후 엄혜린이 안나를 데리고 찾아와 친딸임을 밝히겠다고 협박해 정치 생명 때문에 숨기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세준은 엄혜린의 죽음에 대해 "당장 오지 않으면 수면제를 먹고 자살하겠다는 위협을 전에도 들었던 말이라 믿지 않았다"며 "다음날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최유진이 엄혜린을 죽인 것 같다고 말한 목격자는 최유진이 심은 배우. 결국 최유진은 무혐의로 풀려났고, 이를 지켜보던 모두는 분노했다. 안나는 "거짓말"이라며 눈물을 흘렸고, 김제하는 김실장(신동미)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짓 꾸미는게 얼마나 끔찍한 지 아냐"며 "너희들 실수한거다"고 경고했다.

박관수(김갑수)는 "또 당했네. 부부사기단 같은 놈들"이라고 허탈해 했고, 최성원(이정진)은 최유진을 찾아가 사과했다. 최유진은 안나와의 연락을 끊을 것을 종용했고, 최성원은 안나의 전화를 피할 수밖에 없었다.

김제하는 힘들어 하는 안나에게 "울면 힘빠져서 못싸운다.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집에 돌아온 장세준과 이야기해볼 것을 제안했다. 장세준은 안나에게 기자회견은 거짓말이라고 눈물을 흘리며 변명했다. 그러나 안나는 "정치가 아빠의 모든 것인 이유는 아빠가 엄마도 나도 버렸기 때문"이라며 "걱정하지 마라. 아빤 이미 딸을 잃었다"고 냉정하게 대했다.

다음날 안나는 엄혜린의 묘를 찾아 눈물을 흘렸고, 이때 최유진도 찾아왔다. 경계하는 안나에게 최유진은 "이제 법적으로 내 딸이 되는 거다. 가만히 있으면 대통령의 딸이 될 수도, JB그룹의 주인이 될 수도 있다. 모든 걸 가지고도 만약 복수가 하고 싶다면 그때 하렴"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안나는 끝까지 엄마를 죽인 범인을 밝히고자 했다. 이에 최유진은 "네 인생에 계속 슬픈 일만 생길거다.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널 지키려다 죽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안나가 "그 전에 제하가 당신을 죽일거야"라고 말했지만 최유진은 안나가 모르는 김제하의 비밀에 대해 폭로했다.

'THE K2(더케이투)' 13회가 방송됐다. <사진=tvN 'THE K2(더케이투)' 캡처>

최유진은 김제하가 PTSD 때문에 사람을 못 죽이는 사실과 약혼했던 여자의 복수를 위해 자신과 손 잡은 것, 이름이 가명이며, 이라크에서 민간인을 학살한 혐의로 전범재판소에 회부된 사실 등을 모두 밝혀 안나를 충격에 빠뜨렸다.

김제하는 장세준을 찾아가 "선거에서 이기고 최유진의 꼭두각시를 벗어나게 해드리겠다. 대신에 안나의 엄마를 죽인 진범을 밝혀달라"고 제안했다. 김제하는 일명 '쿠마르 게이트'에 대통령의 아들이 연관된 사실을 알아냈고, 이를 이용해 박관수와 최유진을 쳐낼 계획인 것. 장세준은 이에 동의했다. 그러나 김제하가 이 사실을 안다는 것을 최유진도 알게 됐다.

김제하는 박관수를 찾아갔고 "그렇게 넋 놓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며 "쿠마르 게이트의 진범을 거의 찾은 것 같더라"고 말했다. 박관수는 깜짝 놀라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고, 김제하는 "김석한이라고 그 사람도 감지하고 있더라"며 대통령의 아들도 언급했다.

박관수는 바로 건강검진을 핑계로 김석한을 찾아가 위험을 경고했고, 김석한은 오히려 "없애려고 했지만 아버님이 그걸로 비서실장 없애는 걸 보니 잘 이용해야겠더라"며 "청와대 들어가도 제가 그걸 갖고 있다는 걸 잊지마라"고 재협박했다.

김제하는 박관수가 김석환을 찾아간 것을 감시했고, 최유진의 지원사격을 받아 주철호(전배수)의 도움을 받게 됐다. 김제하는 주철호에게 티나게 김석한을 감시할 것을 명령했고, 의문을 가지는 그에게 "불안하게 해서 스스로 꺼내게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제하의 말대로 김석환은 심한 감시에 불안감을 느꼈고 덫에 걸리고 말았다. 김제하가 보는 자리에서 김석환은 메모리카드를 손에 쥐었고, 김제하는 "거기였구나"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었다.

이후 공개된 예고에서 김제하는 메모리카드를 뺏어 탈출하려다 총상을 당한다. 최유진은 수술을 받는 김제하를 바라보며 "자기 손에 우리 회사의 운명이 달렸어"라며 기도한다. 안나는 "제하 한 번만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눈물을 흘리며 최유진에게 부탁하고, 거절하자 "엄마"라고 불러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tvN 'THE K2(더케이투)'는 매주 금, 토 저녁 8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