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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국내 최초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 허가

기사입력 : 2016년11월02일 16:37

최종수정 : 2016년11월02일 16:37

'녹십자 티디백신' 식약처 품목허가...국산 대체효과 기대

[뉴스핌=박예슬 기자]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일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 ‘녹십자티디백신프리필드시린지주(녹십자 티디백신)’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제약회사가 자체 기술로 티디백신을 개발해 품목 허가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디백신은 10~12세 사이에 1차 접종을 한 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현재 티디백신은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돼 있지만 국산 백신이 없어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이번 허가를 계기로 국산으로의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녹십자 티디백신은 내년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이번에 허가받은 티디백신에 백일해 항원이 추가된 혼합 백신인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백신의 임상 1/2a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Tdap의 개발이 완료되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지희정 녹십자 전무는 “차세대 수두백신, Tdap백신 등의 연구개발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백신 사업 확대 계획에 맞춰 전남 화순공장 내 백신 특화시설에 신규로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의 티디백신 개발 과제는 식약처 ‘백신 실용화지원 민관 실무협의팀’과 상시 협의를 통해 개발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지방기술혁신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에서 연구비를 일부 지원받았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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