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집 찰스’ 이라크에서 온 엄마 유스라와 귀염둥이 삼 남매…반지하 방에서도 웃음꽃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 ‘이웃집 찰스’는 1일 저녁 7시35분 ‘이라크에서 온 엄마 유스라와 귀염둥이 삼 남매’ 편을 방송한다.
인천광역시 작은 반지하에서 2년째 살고 있는 네 식구. 아랍어와 한국어가 함께 뒤섞여 들리는 이곳은 이라크에서 온 요셉 가족의 보금자리이다.
이라크에서 경찰이었던 아빠가 기독교인 친구를 도와준 게 문제가 돼 위협을 받기 시작한 가족. 아빠가 호주로 피신한 후 남은 가족의 신변에도 문제가 생기자 엄마 유스라도 삼 남매를 데리고 호주로 가려 했지만, 호주 공항에서 입국 거절을 당하고 말았다. 오 갈 데 없는 상황에서 엄마가 택한 곳은 가장 안전한 나라라 생각한 한국이었다.
갑작스러운 이별과 비자 문제로 생이별하게 된 가족. 아빠는 호주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생활비를 보내주지만, 한국에서 삼 남매를 키우기에는 빠듯하기만 하다. 행여 생활비가 늦게 올 때면 유스라의 걱정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한국 적응 완료 100%, 꿈을 키워가는 이라크 삼 남매
한국에 온 지 2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금세 한국에 적응한 삼 남매. 아직 한국어가 서툰 엄마와 달리, 삼 남매는 한국어도 척척! 받아쓰기 100점까지 문제없다.
세 아이는 낯선 한국 생활에 대한 걱정에도 불구하고 적응은 물론 저마다 꿈을 키워가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축구하는 것이 제일 좋은 첫째 요셉은 난민팀의 유명한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 학급 부반장인 모범생 둘째 아흐메드는 아빠와 같은 경찰의 꿈을 꾸고, 막내 아야는 TV 속 멋진 아이돌이 되기 위해 매일 개인 연습에 열중이다.
햇빛조차 제대로 들지 않는 반지하 방에서 늘 웃음이 새어나오는 이유가 바로 삼 남매에 있다.
◆삼 남매를 위한 엄마 유스라의 도전
매달 남편이 보내주는 돈으로는 월세에 공과금을 내고 나면 생활비가 부족한 상황. 전기요금 독촉장까지 날아온 상황에 매달 들어가는 아이들 사교육비도 만만치 않다.
아이들이 아프기라도 하면 의료보험이 안 돼 비싼 병원비로 마음 놓고 치료조차 받을 수 없는 한국 생활 때문에 유스라는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힘들어했다. 하지만 유라스는 아이들을 위해 다시 일어서기로 했다. 그리고 시장 채소 가게에 취직했다.
이라크에서 온 엄마 유스라와 귀염둥이 삼 남매의 한국 적응기는 오늘(1일) ‘이웃집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