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169조원 중 112조원 회수
[뉴스핌=송주오 기자] 정부가 올해 3분기(6~9월)에 공적자금 67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3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파산배당금 24억원 등을 회수했다. 정부는 부실채권정리기급 전입금으로 37억원을 회수했다.
공적자금은 정부가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금이다. 지난 1997년 정부는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공적자금을 조성해 지원해왔다.
정부는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68조7000억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지난 9월말 기준 112조1000억원을 회수해 66.5%의 누적 회수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분기와 동일한 수치다.
한편, 정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2009년 6월부터 2015년 3월말까지 6조5983억원을 지원했다. 정부는 지난 2014년 말 구조조정기금 운용을 종료했으며 지난해 3월 말 청산 과정에서 624억원을 추가 회수해 지원금 100%를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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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위>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