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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마블의 절대강자 '닥터 스트레인지'를 맞이하라

기사입력 : 2016년10월24일 18:46

최종수정 : 2017년02월07일 08:55

[뉴스핌=김세혁 기자] 웰컴 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세계적 인기를 자랑하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마침내 마블 히어로에 합류했다. 그가 캐스팅될 무렵부터 화제를 모은 마블 신작 '닥터 스트레인지'가 25일 마침내 국내에 상륙한다.   

IMAX 전야개봉을 확정한 '닥터 스트레인지'는 사고로 손가락 감각을 잃은 천재 신경외과의사 닥터 스트레인지의 각성을 다뤘다. 절망에 빠져 연인도 저버린 그가 천신만고 끝에 신비한 힘에 눈을 뜨고, 어둠의 적과 마주하는 과정이 115분간 흥미롭게 전개된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틸다 스윈튼, 매즈 미켈슨, 치웨텔 에지오포, 레이첼 맥아담스 등 놀라운 캐스팅을 자랑하는 이 영화는 마블 히어로무비 최초로 마법사가 주인공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중에서도 동떨어진 세계관을 담은 '닥터 스트레인지'는 다양한 주문(spell)과 포털을 통한 공간이동, 유체이탈을 구현해 색다른 재미를 보장한다.

이 영화는 어떤 마블 히어로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품었기에 제작단계부터 원작 팬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깐깐한 마블 팬들의 눈높이를 의식한 제작진은 원작의 상상력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 첨단기술을 총동원했다. 또한 두 개의 쿠키영상을 통해 '닥터 스트레인지'가 마블의 세계관에 이미 성공적으로 녹아들었음을 과시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촬영감독 벤 데이비스를 비롯해 '토르:다크 월드'의 시각효과 전문가 스테판 세레티가 합작한 화면은 매력적이고 압도적이다. 콘셉트 드로잉만 3000개, 특수 세트만 21개를 제작한 이들은 스콧 데릭슨과 함께 마법과 현실세계를 오가는 '닥터 스트레인지' 속 세계관을 완성했다. 거대한 도시 전체가 뒤틀리고 차원의 문이 열리는 영화 속 액션들은 그간의 마블 캐릭터들이 충족시키지 못한 새로운 매력으로 가득하다. 물론 '어벤져스'의 스칼렛 위치와 비전이 염동력 등 초능력을 선보였지만 닥터 스트레인지의 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아카데미와 칸 등 각종 시상식과 영화제를 휩쓴 연기파들의 마블 합류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데이비드 컴버배치는 무척이나 까다롭고 까칠한 천재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정의에 눈뜨는 주인공 스트레인지를 완벽에 가깝게 빚어냈다. 원작과 싱크로율도 무척 높은 그는 동료이자 연인 크리스틴(레이첼 맥아담스)과 때론 애틋한, 때론 코믹한 커플신도 보여준다.

검증된 배우 틸다 스윈튼과 매즈 미켈슨의 연기는 믿고 봐도 좋다. 세상의 평화를 지키는 소서러 슈프림 에인션트 원과 사악한 변절자 케실리우스로 변신한 두 배우는 군더더기 없는 연기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중심을 잡는다. 어느 영화에서나 존재감을 뽐내온 틸다 스윈튼과 '한니발' 시리즈에서 인텔리 사이코의 극치를 보여준 매즈 미켈슨의 불꽃대결이 특히 볼만하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에서 활약(?)을 예고한 치웨텔 이지오포 역시 눈여겨볼 인물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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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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