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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2(더케이투)' 지창욱, 윤아에게 "너 죽지 말라고"…윤아 "송윤아 말이 맞았어, 헛된 꿈" (종합)

기사입력 : 2016년10월14일 21:05

최종수정 : 2016년10월14일 21:05

'THE K2(더케이투)' 송윤아가 윤아에게 부친의 진심을 알려주며 모욕을 했다. <사진=tvN 'THE K2(더케이투)' >

[뉴스핌=양진영 기자] 'THE K2(더케이투)' 윤아가 지창욱이 인공호흡을 해 자신을 구했단 사실에 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더케이투'에서 안나(임윤아)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장면을 목격하는 악몽을 꾸며 정신을 차렸다. 재하(지창욱)는 안나를 구해 가까스로 병실로 데려다 주고는 걱정되는 마음에 전전긍긍했다.

땀을 흘리며 일어난 안나를 병실 밖에서 보며 재하는 그제야 안도했고 JSS 본사 의무실이라는 말에 안나는 조금 경계를 풀었다. 재하와 눈이 마주친 안나는 그가 인공호흡을 해 자신을 살린 걸 기억해냈고 묘한 표정을 지었다.

재하는 "알러지는 많이 좋아졌다"는 의사에게 "병원으로 당장 옮겨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여전히 걱정을 했다. 다른 것보다는 심리적인 문제가 걱정이라는 의사의 말에 재하는 윗선에게 "구급차를 왜 돌려보냈냐"면서 소리 소리를 질렀다.

실장은 "그게 바로 안나 처지야. 남들에게 공개되느니 차라리 죽게 내버려두는 거"라고 현실을 알렸다. 구급차를 돌려 보낸 사람이 누구냐는 재하의 질문에 실장은 "누구면 어쩔건데? 네가 어쩐다고 해도 안나 처지가 바뀌지는 않아. 좀 전에 네가 만약 병원으로 안나를 데려갔다면 모두가 죽었을 거야. 응급실 간호사들까지 안나를 본 모든 사람이"라고 말했다.

재하는 "물론 넌 클라우드 나인 멤버니까 예외겠지만. 네가 이러는 거 자연스럽지 않아. 저 사람들이 안다면 더 위험해져. 안나를 지키고 싶다면 자연스럽게 행동해"라고 조언했다.

이후 재하는 장세준의 딸인 안나가 고안나라는 말을 듣고 의아해했다. 안나는 장세준의 딸이지만 그의 엄마가 안나를 밴 채 고씨인 남자에게 미국으로 시집갔다고 했다. 장세준은 자신을 찾아온 안나의 모친과 안나를 보고 최유진(송윤아)과 두집 살림을 했고, 모친 엄혜린은 비명횡사를 했다고 했다. 이말을 전한 이는 "최유진이가 쟤를 살려둘 지나 모르겠다"면서 재하를 불안하게 했다.

유진은 이한위를 만나 대통령의 뜻을 물으며 "실장님이 간을 보시는 건 아니냐"면서 웃었다. 정계 동향 보고서와 서류들을 건네며 평창 장학재단과 JB의 비리 목록을 넘겼다. 유진이 "그거면 절 충분히 죽일 수 있다. 그 정도면 딜이 되겠냐"고 묻자 이한위는 크게 웃었다.  

유진은 회사로 들어오며 안나의 상태를 물었다. 그는 "용케도 살아서 왔네, 여기까지"라면서 안나를 만나러 갔다.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말에 유진은 "병원? 됐어. 감시들이나 잘 해. 쓸데없는 짓 못하게"라고 차갑게 말했다. 

유진은 안나에게 "네 아빠는 널 만나고 싶어하지 않아. 네 앞에 나타나지 않을 거야. 엄마가 죽은 날도, 네가 스페인으로 떠난 날도 나타나지 않았던 것처럼. 아프겠지. 부정하고 싶겠지. 하지만 그게 현실이야. 아빠란 게 원래 그래"라며 "넌 아빠에게 전부가 아냐. 아주 작은, 그것도 부담스러운 과거일 분이야"라고 말했다.

안나는 "그럼 아빠 만나게 해줘요. 직접 물어보고"라고 했지만 유진은 "어떻게? 억지로 끌고오라는 거냐. 네 아빠가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데 나보고 어쩌라고"라고 답했다. 하지만 안나는 "아빤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라고 일침을 놨다. 

엄마를 모욕하는 유진에게 안나는 "엄마는 내가 준 약 때문에 죽은 게 아냐. 집에 누가 있었다. 나도 죽이려고 했다"고 했지만 유진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다. 유진은 "그게 나니? 네 기억에 문제가 있다"면서 "도우미 아줌마가 알고 있다면 내가 그 아줌말 살려뒀을까"라고 물었다. 

재하는 안나에게 아빠를 데려다 주겠다고 하고는 위기에서 장세준을 구했다. 장의원을 성추문에 빠뜨리려던 여자를 제압하고 장세준에게 어서 옷을 입으라고 했다. 경찰도 한 패라는 재하의 말에 장세준은 그와 함께 달려 도망을 갔다. "크게 당할 뻔 했네"라며 웃는 세준을 데리고 재하는 안나에게 가겠다고 했다. 세준은 "차 세워"라고 소리를 쳤지만 재하는 "만나기 싫으면 얼굴 보고 직접 말하라"고 했다. 

세준은 안나가 자신을 걱정했고, 자신에게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에 딸기를 먹었다는 말을 듣고 머리를 감싸쥐었다. 세준은 "순수하게 안나를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거라면 약속해라. 끝까지 안나를 지켜주겠다고. 그럼 만나마"라고 했고, 재하는 "약속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세준은 "내가 그동안 안나를 만나지 않았던 건 그게 위험하기 때문이야. 난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고 모든 걸 잃었다"고 했다.

결국 세준은 또 한번 안나를 더 슬프게 할 수밖에 없었다. 안나를 만나러 간 세준은 그를 불렀지만 안나를 돌아보지 않았다. 세준은 딸기 알러지로 쓰러졌다는 안나의 사연을 모른 척 호들갑을 떨었고 유진은 이 장면을 CCTV로 보며 "애비라는 작자가 딸이 알러지가 있는 지도 모르고"라면서 혀를 찼다.

안나는 돌아 누운 채 울고 있었고 세준은 사람들을 내보낸 후 그의 눈물을 닦아줬다. 안나는 그제야 세준을 끌어안았고 그는 속으로 '미안하다 안나야'라고 말했다. 안나는 세준에게 엄마는 자살한 게 아니라며 "분명히 최유진이 엄마 죽인 거다"라고 했지만 세준은 "그런 얘길 다신 하지 말라"고 말했다. 

안나는 세준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면서 "엄마를 사랑했냐. 진짜로 엄마가 날 내세워서 아빠 협박했냐. 그래서 엄마랑 나 버린 거냐"면서 눈물을 흘렸다. 세준은 '최유진, 이 악마'라고 생각했지만 세준은 "그건 어른들의 세계야. 그 일은 이제 다 무의미한 거다"라고 했지만 안나는 받아들이지 못했다. 안나는 유진의 말이 사실이었다며 세준의 말에 상처를 받았다. 

안나는 안나대로, 세준은 세준대로, 또 유진은 유진대로 "그래. 내가 겨우 너 같은 남자에게 내 운명을 걸었던 거구나"라며 배신감에 휩싸였다. 재하는 안나의 병실을 들여다보며 마음 아파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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