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유라시아(유럽+아시아) 철도경유국으로 복합물류네트워크 중심지로 유망한 카자흐스탄의 투자환경에 대해 소개하고 우리 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과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투자 및 운송환경’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와 카자흐스탄 대사관이 주최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 한국통합물류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국제물류협회가 후원한다.

세미나는 ▲카자흐스탄 철도운송 현황 및 환경, ▲일반 투자 환경 ▲세제, 통관절차 세션으로 진행된다.

카자흐스탄 국영철도회사(KTZ) 실무담당자가 카자흐스탄을 경유하는 유라시아철도(TCR, 중국횡단철도), 카자흐스탄 발 서아시아 행 철도 등 카자흐스탄을 둘러싼 철도 경로, 운임, 절차를 소개한다.

KTZ는 TCR 기점인 중국 연운항에 중국과 공동으로 1억달러(한화 약 1100억원)를 투자해 철도운송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기업의 러시아, 동유럽 행 수출 물량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이어 카자흐스탄 투자개발부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주요사업에 투자할 때 법인·토지세를 면제하는 제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면제 제도 등에 대해 소개한다.

카자흐스탄 통관제도(절차, 방식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카자흐스타은 러시아, 중앙아시아, 중국 등 다수 유라시아 국가와 인접해 국경 간 원활한 통관이 중요한 지역이다.

발표 후 질의응답(Q&A)과 참석자 간 자유로운 의사소통 시간이 이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다가오는 유라시아교통물류네트워크 시대의 중심국가로 지속적으로 양국 간 물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