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어라 미풍아' 손호준, 임지연 알아봤다 "승희야, 너 김승희지"…임지연, 변희봉 건물서 손호준과 재회(종합)
[뉴스핌=양진영 기자]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과 손호준이 경찰서에서 스쳐 지나가며 다시 만났다. 임지연은 변희봉이 마련해준 창고방에 들어오게 됐고, 전세금을 찾으려 손호준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김미풍(임지연)은 경매로 넘어간 집에 전세 사기를 당해 쩔쩔맸다.
미풍은 "여기가 우리 집인데 왜 경매에 넘어갔다는 거냐"면서 계약서를 꺼내 보여줬다. 하지만 집 주인은 "경매에 넘어간 지가 언젠데 사기 당했구만"이라면서 혀를 찼다.
미풍은 "그럴 리가 없다. 잘 아는 언니가 소개해준 거다"고 했지만 그 사람도 한 패일 거라는 말에 절망했다. 결국 미풍은 자취를 감춘 언니의 집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마청자(이휘향)는 천귀옥(반효정)이 불법 도박으로 경찰서에 잡혀가자 전화를 받지만, "누가 엄마야?"라면서 모른 척을 했다. 귀옥은 "빽 좋은 조서방 당숙 어른한테 전화하겠다"고 했고 청자는 "연락 하기만해"라면서 결국 그의 요구를 들어줘야 했다. 그리곤 "금실이 아들이 변호사랬는데"라면서 금실(금보라)에게 전화를 했다.
미풍은 경찰서에 가서 도망간 언니를 잡아달라고 했다. 형사는 북에서 와서 어려움을 겪는 미풍을 안타까워했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고 "변호사 도움 받아 그 사람 고소부터 하라"고 했다. 미풍은 풀이 죽었고, 귀옥을 데리러 온 청자 일행을 지나쳐 갔다. 장고(손호준)는 귀옥을 도우려 함께 왔다가 미풍과 마주쳤다.
미풍은 복도에 앉아있다가 주영애(이일화)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영애는 "이삿짐 트럭이 짐 다 내려주고 가버렸다"면서 불안해했다. 미풍은 "내가 빨리 가겠다"고 말한 뒤 가방을 들고 달렸고, 장고와 부딪혀 짐을 다 쏟았다. 장고는 "괜찮냐"고 물었지만 미풍은 그의 얼굴을 보지도 않고 "죄송하다"고 한 뒤 가버렸다.
마구 쌓인 짐들과 함께 길바닥 신세가 된 미풍과 영애는 비까지 내리자 눈물을 참지 못했다. 김덕천(변희봉)을 만난 장고는 깍듯이 인사를 했고 덕천은 건물 주인으로 장고에게 "열심히 일해서 사무실 임대료 밀리지 말라"고 격려를 했다.
영애는 미풍에게 "나는 너희 아버지가 너무 미워. 용서가 안돼. 어떻게 우릴 이지경으로 만들어놓고 혼자만 죽는단 말이니. 죽으면 다야?"라면서 원망을 했다. 그리곤 "승희야. 우리 세 식구 이제 그만 끝내자. 이렇게 버러지같이 살면 뭐하겠니. 더 이상은 못버티겠다. 깨끗하게 셋이 같이 죽으면 그뿐 아니냐. 가서 네 오빠, 네 아버지도 만나고"라면서 흐느꼈다.
하지만 미풍은 "아무리 힘들어도 그게 할 소리냐. 지금까지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았는데. 강미정 그 애미나이가 돈가방 가져갔을 때도 살았고 중국에서도 살아남았다. 아빠랑 오빠랑 총 맞아 죽은 거 우리 두 눈으로 보고도 살았다"고 영애를 위로했다. 영애는 "다 꿈인 것 같다. 죽지 않으면 깨지 않는 꿈"이라면서 힘들어했다.
장고는 혼자 사무실에 남아 일을 하다가 지쳤지만 선반에 있던 오르골을 보고 잠시 웃었다. 그리고 홍콩에서 만났던 승희와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미풍은 영애와 길에서 식사를 하다가 경찰들이 찾아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이들은 이주 사무소의 도움으로 김덕천의 건물 창고방에 임시로 머물게 됐다.
미풍은 장고의 사무실에 찾아가 어려운 사정을 호소했고, 사무장은 변호사가 오면 얘기하자고 했다. 장고가 들어오자, 미풍은 장고를 알아보고 깜짝 놀랐고 장고의 명패를 보고 또 한번 놀랐다. 장고 역시 그를 알아봤고,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지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