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EBS1 ‘극한직업’은 22일 밤 10시45분 ‘코코넛의 주산지, 필리핀에 가다’ 편을 방송한다.
이날 ‘극한직업’에서는 전 세계 코코넛의 약 50%를 생산하는 ‘코코넛의 주산지’인 필리핀을 찾아가 ‘필리핀 코코넛 가공 공장’ 사람들의 일상을 소개한다.
뜨거운 태양 아래 아찔하게 뻗은 코코넛 나무 아래서 목이 빠져라 나무 위를 보고 있는 작업자. 최대 30m까지 자라는 코코넛 나무의 열매를 따기 위해서는 직접 높은 곳까지 올라가거나 밑에서 긴 장대에 낫을 묶어 코코넛을 떨어뜨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30여m 위에 달린 코코넛을 수확하는 일은 보기보다 쉽지 않다. 수확적기에 알맞은 코코넛을 선정하고 정확한 조준이 필요하며, 엄청난 무게와 속도로 떨어지는 코코넛을 피해 안전하게 수확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하다간 무거운 코코넛에 맞아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높은 나무에서 간신히 떨어뜨린 코코넛을 주워 담는다고 작업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코코넛 수확은 이후 수많은 작업의 시작일 뿐. 수확한 코코넛은 용도에 따라 다양한 공정을 거쳐 다른 제품으로 탄생하게 된다. 그렇지만 어느 용도든 작업 과정은 녹록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코코넛 오일 등을 생산하는 한 작업장. 단단한 코코넛을 깎아내는 작업자들의 손이 분주하다. 하루 종일 날카로운 칼로 코코넛의 껍질을 벗겨내는 일은 굉장한 노동력을 요한다. 날카로운 칼에 베여 피를 흘리는 것은 예삿일. 쏟아져 나오는 어마어마한 양의 코코넛을 손질하려면 잠시도 여유를 부릴 수가 없다. ‘극한직업’에서는 연간 약 2000만 톤의 코코넛을 수확하는 코코넛의 주산지, 필리핀에서 코코넛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공개한다.
한편, 열대 지방에서 자라 그 지역에서만 볼 수 있었던 코코넛은 우리 생활 속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코코넛이 주스 외에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외국의 모델을 비롯한 유명인의 몸매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코코넛 오일이 자주 언급됐고 그 이후 다양한 쓰임새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
코코넛 씨앗 안에 들어있는 워터는 ‘천연 이온음료’라고 불릴 만큼 칼륨과 전해질은 많고 칼로리는 낮다. 과거에는 야전에서 부상자가 발생하면 링거주사액 대용으로 코코넛 주스를 투여하기도 했다.
이 밖에 코코넛의 두꺼운 껍질(Husk)로는 코코넛 섬유와 톱밥 형태의 코코피트를 만들 수 있고, 안쪽 단단한 껍질(Shell)은 숯, 활성탄의 원료로 사용 가능하다. 단단한 껍질 안의 하얀 과육 부분(meat)으로도 다양한 용도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극한직업’ 코코넛의 주산지, 필리핀에 가다 편은 오늘(22일) 밤 10시4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