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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롯데, 1조원 짜리 베트남 대형마트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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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성공하면 35개 매장 확보...베트남 2위 마트사업자 점프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1일 오전 10시 2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대형마트 사업에 승부수를 던졌다. 베트남 대형마트 2위 브랜드인 ‘빅C(BIG C)’의 인수전에 뛰어든 것. 롯데마트가 빅C 인수에 성공할 경우 단번에 베트남 대형마트 30여개 매장을 보유한 사업자로 등극할 전망이다.

11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은 지난 10일 마감된 프랑스계 카지노그룹 Guichard-Perrachon SA의 베트남 유통부문 빅C의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빅C는 베트남에서 대형마트 24개를 운영 중인 2위 사업자로 기업가치만 약 8억달러(한화 9645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 총 11개 매장을 운영 중인 롯데마트가 빅C를 인수할 경우 매장 수는 35개로 단번에 2위 사업자로 뛰어오른다. 이는 롯데마트의 2018년까지 베트남 출점 목표인 30개 매장을 뛰어넘는 숫자다.

베트남 대형마트 1위 사업자인 국영기업 코옵마트(Co.op mart)과의 매장 격차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코옵마트는 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 베트남 4호점 다낭점. <사진=롯데마트>

이번 롯데그룹의 인수전 참여 결정은 베트남 시장의 빠른 성장과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베트남 소매시장 규모는 인도네시아, 태국보다 작지만 연 평균 성장률은 14%로 타 인접국가가 역신장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 베트남 유통 시장은 매년 10~20%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동안 최대 30%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무엇보다 롯데그룹은 최근 몇 년간 베트남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그룹 주력 사업인 식품과 유통, 호텔 등이 잇따라 사업을 진행한 것.

유통사의 경우 롯데마트가 2008년 12월 1호점인 ‘남사이공점’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출점을 진행해고 롯데백화점은 ‘하노이점’과 ‘다이아몬드플라자점’ 등 2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2014년에는 초대형 복합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를 오픈하기도 했다.

이 외에 롯데시네마가 베트남에서 현재 23개관을 운영 중이고 이 외에도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의 외식업을 비롯해 베트남 사이공과 하노이에 각각 호텔을 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수시로 베트남을 오가며 베트남 부총리 및 당서기 등 주요 정관계 인사들과 만남을 갖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는 중이다.

다만 롯데마트가 빅C를 성공적으로 인수할지 아직은 미지수다. 현재 빅C 인수전에는 롯데마트 외에도 태국 최대 재벌인 TCC그룹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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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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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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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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