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일본은행(BOJ)의 추가 통화정책 완화에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152.01포인트(2.56%) 오른 6083.7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58.52포인트(1.64%) 상승한 9798.1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4.86포인트(2.19%) 뛴 4417.02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7.38포인트(2.20%) 상승한 342.27을 기록했지만, 월간 기준으론 6.4% 하락했다.
이날 글로벌 증시는 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 소식에 랠리를 펼쳤다. 유럽에선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3월 추가 완화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부각되면서 주식 가격을 끌어올렸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엘럼 선임 애널리스트는 "ECB가 지난달 3월에 추가 완화 가능성을 내비친 만큼 BOJ가 그런 조치를 취하는 마지막 중앙은행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의 1월 물가는 전년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다만 프랑스의 소비자물가는 한 달 전보다 1% 떨어졌고 1년 전보다 0.2%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날 BOJ의 결정이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최근 어두웠던 시장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진단했다.
마켓증권의 스테파니 에콜로 전략가는 "BOJ가 그렇게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은 BOJ의 결정에 기운을 내고 있다"면서 "BOJ가 행동에 나선 만큼 이제는 ECB가 그것을 따를 것으로 보여 최근 부정적인 뉴스들을 생각하면 이것은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BNP파리바의 필리프 기젤스 리서치 헤드는 "BOJ는 중앙은행들이 디플레이션에 대응해 싸울 것을 보여줬다"면서 "이런 행동은 위험자산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터빈 제조사 가메사는 독일 지멘스가 인수에 관심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8.82% 급등했으며 프랑스 옥외광고 회사 JC드콕은 실적 개선으로 6.44% 뛰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8bp(1bp=0.01%포인트) 하락한 0.33%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5% 하락한 1.082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51포인트(1.20%) 상승한 1만6262.15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