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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 "석탄건조설비 해외수출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16년01월28일 11:24

최종수정 : 2016년01월28일 11:25

[뉴스핌=김양섭 기자] 건조설비전문업체인 한국테크놀로지는 "올해를 태국,인도네시아,터키,중국 등 저급석탄의 활용도가 높은 해외국가와 기업을 상대로 석탄건조설비 수주를 전개하는 등 해외진출의 원년으로 삼았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석탄건조기술을 활용하여 해외의 석탄건조시장을 창출하고 기술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하고 있다"며 “저급석탄의 활용도가 높은 해외국가와 기업을 상대로 석탄건조설비 수주를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태국전력공사 EGAT, 터키 국영 발전회사 EUSA, 그외 국내외 발전소 관계자 및 해외 광산주 등 석탄건조설비 현장을 방문해 건조 과정을 참관한 바 있다. 이번 해외기업의 탐방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한국테크놀로지의 과열증기 석탄건조설비의 도입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해외 발전사 및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한국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저급석탄의 활용도가 높은 동남아 국가들의 경우 경제성장과 인구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력 인프라 구축 및 정책 입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2035년까지 1차에너지 수요가 2011년 대비 약 80% 증가하여 이 같은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약 1조 7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중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4개국이 총 에너지 수요의 7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석탄발전 비중이 49%로 급증해 최대 발전원이 석탄발전으로 교체 될 것으로 보여, 향후 전력 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고효율 석탄발전소를 건설해 나가는 것이 동남아 지역 국가 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에서는 2015~2019년까지 총35GW 규모의 신규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56%는 석탄 발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며, 태국에서는 2035년까지 에너지 절약이 핵심 에너지 과제로 부상하며, 석탄에 비우호적인 여론을 고려한 고효율 석탄화력을 추진 중에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에 석탄 투입량 기준 3,000톤/일 규모 석탄건조설비 1호기의 설치를 지난 11월 완료했으며, 해외 10개국에 해외특허 16건의 취득을 포함해 그 외 12여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2016년 해외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석탄건조설비를 국내 모든 발전사에 적용 시 연간 약7000억원 이상의 발전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저급석탄의 고품위화로 동일 발전량 대비 석탄 사용량 감소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으며, 보다 안정된 에너지 수급 기반을 조성해 에너지 안보에 기여함은 물론, 저급석탄이 넓게 활용되는 중국, 인도네시아, 터키, 태국 등을 포함한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면, 설비 시장 및 석탄건조시장을 창출하고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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