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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값 줄 때 팔자" 두산도 KAI 지분 전량 매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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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어 두산도 KAI지분 4.99% 3046억원에 매각..현대차는 매각 의지 없어

[뉴스핌=김신정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요 주주기업들이 잇따라 보유지분을 매각하고 있다.   

두산은 11일 100% 자회사인 DIP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4.99%(487만3754주) 전량을 3046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매각자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올해 배당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산 관계자는 "KAI 지분을 매입한 곳은 거래 관계상 밝힐 수 없다"며 "지난주에 매각을 완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KAI지분 매각을 준비해왔고 시장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어 적절한 가격을 받을 수 있을 때 매각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화테크윈도 지난 6일 KAI 보유지분 10% 가운데 4%(390만주)를 매각해 현재 6%의 KAI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매각대금을 항공기 엔진부품 사업 등 주력사업 투자재원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말 기준 KAI의 지분구성은 산업은행 26.75%, 한화테크윈 10%, 현대자동차 10%, 국민연금 7.61%, DIP홀딩스 4.99%, 기타 40.4% 등이다.

한화테크윈에 이어 두산까지 이같은 KAI지분 매각이 가능한데는 지난해 말 이후 산업은행과 DIP홀딩스, 한화테크윈,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이 맺었던 공동 주식매각약정이 재연장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기업들이 KAI지분 매각에 서둘러 나선 것은 산업은행(26.75%)이 이르면 올해부터 KAI지분 매각 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상황이 나을 때, 적절한 가격을 받을 수 있을때 팔자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KAI지분 매각 소식 때문인지 이날 KAI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7% 하락한 6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주주인 현대자동차도 더 이상 지분확대 의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KAI지분을 받아 줄 마땅한 방산 대기업이 없어 KAI 인수전은 앞으로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그 동안 시장에선 KAI 인수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한화테크윈을 꼽아왔다. 한화를 제외하면 KAI를 인수해서 사업 시너지를 높일 국내 방산 대기업이 마땅히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수년 전부터 시장 안팎에서 꾸준히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현대중공업, 대한항공 역시 최근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인수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3년 전 KAI에 관심보인후 이후 어떠한 진행상황도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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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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