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묵직한 스포테이너 강호동·서장훈·현주엽…스포츠 ★들의 예능 활약을 기대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포테이너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왼쪽부터 강호동, 서장훈, 현주엽. <사진=뉴시스>
[뉴스핌=황수정 기자] 날고 기는 전문 방송인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다. 수많은 훈련으로 다져진 판단력과 순발력이 예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최근 스포츠 선수 출신 방송인 일명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 합성어)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떨쳤던 이들의 방송 활동에 대해 살펴봤다.
 
◆ 스포테이너의 원조 '강호동'
20세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후 은퇴까지 천하장사 5회, 백두장사 7회를 따내며 유명세를 떨쳤다. 은퇴 후 이경규의 추천으로 1993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입사한 그는 '행님아~' 유행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가 출연한 프로그램은 셀 수 없을 정도. 강인한 체력이 받쳐주는 끝을 모르는 에너지, 사람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스타 MC로 등극했다. 강호동의 독보적인 캐릭터는 말 그대로 '대체 불가'.
 
천하장사에서 국민MC로 등극한 강호동.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우리동네 예체능>
 
그러나 강호동은 지난 2011년 세금 과소 납부 문제로 잠정 은퇴 후 1년 만에 복귀해 저조한 시청률로 프로그램이 줄줄이 폐지되며 위기가 오기도 했다. 이에 강호동은 영리하게도 자신의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선택,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인터넷 콘텐츠 tvNgo '신서유기'의 흥행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현재 강호동은 종합편성프로그램 JTBC '아는 형님'과 '마리와 나'의 출연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아는 형님'과 반려동물을 돌보는 '마리와 나', 상반된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인만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지 기대해 본다.
 
◆ 국보센터에서 예능공룡으로 '서장훈'
대한민국 농구선수로서 최초 개인 통산 1만득점을 달성했다. '국보센터' 별명답게 유일하게 5000 리바운드 고지를 점령했다. 11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하며 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3년 은퇴한 서장훈은 방송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시작은 우연이었다. 개인적 친분으로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예상 외의 입담과 몸개그로 웃음을 안겼다. 그 후 몇 번의 특집에 더 출연하며 서장훈을 잘 모르던 세대들에게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보센터로 활약했던 서장훈은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예능계의 러브콜을 받고 MC로도 활약 중이다. <사진=MBC '무한도전', SBS '힐링캠프', 뉴시스>
 
이후 서장훈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사남일녀' '세바퀴' '일밤-애니멀즈', Mnet '야만TV', tvN '고교10대천왕' 등 분야를 막론하고 활약했다. 현재 SBS '힐링캠프'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JTBC '썰전'에 고정 출연 중이다. 서장훈은 겸손한 말투지만 할 말은 꼭 하는 성격. '그게 아니고~'를 남발하며 소심하고 조심스러운 태도지만 진심이 담긴 조언과 직언으로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방송인' 호칭을 부담스러워하지만 방송인이라 불러도 무방한 행보. 새롭게 시작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 지 관심을 모은다.
 
◆ 떠오르는 예능늦둥이 '현주엽'
1994년 연세대에 서장훈이 있었다면 고려대에는 현주엽이 있었다.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현주엽은 커리어 통산 트리플더블 7회, 포워드 최초 2000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포인트포워드'라는 신조어도 만들어냈다. 또 거구의 몸집으로 강력한 파워, 전방위 활약으로 '매직 히포'로 불렸던 그는 지난 2009년 부상으로 아쉽게 은퇴했다. 
 
농구 코트에서 전천후 활약했던 현주엽은 예능에서 순박한 매력으로 호감을 사고 있다. <사진=뉴시스, MBC '무한도전', SBS '정글의 법칙>
 
현주엽의 서장훈과 함께 MBC '무한도전'으로 처음 예능에 발을 담갔다. 커다란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수줍어하다가도 게임에 임하면 승부욕으로 무섭게 돌변한다. 김영철의 유행어 '힘을 내요 슈퍼 파워'는 그를 향한 응원 메시지였다. 순박하면서도 솔직한 매력이 호감을 샀고, 묵묵히 제 몫을 해내던 현주엽은 이후 SBS '정글의 법칙', tvN '촉촉한 오빠들', KBS 2TV '네 멋대로 해라' 등에 출연하며 예능 샛별로 떠올랐다. 현주엽은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채널A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 '개밥 주는 남자'로 새롭게 시청자들 앞에 나선다.
 
이외에도 씨름판의 황제였던 이만기는 현재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서 철부지 사위로 등극, 모래판 위의 카리스마가 아닌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양신' 양준혁은 TV조선 '남남북녀' 시즌1과 2에 모두 출연하며 북한 여성과 가상 결혼을 즐기고 있다. 그라운드의 테리우스 안정환은 MBC '아빠 어디가'로 '일밤'의 부흥을 이끌었고, KBS 2TV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현재 KBS 2TV '가족의 조건'에 캐스팅돼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성훈은 운동과 예능을 병행 중이다. 거친 외모와 울끈불끈한 근육과 달리 섬세한 요리 실력과 감수성 짙은 가창력, 딸바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톱스타 못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문 예능인 못지 않은 스포테이너들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예상외의 예능감과 반전 매력으로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주고 있다. 방송 관계자는 스포테이너에 대해 "재미에서 뒤지지 않는다"며 "탁월한 감각과 센스로 이해력과 적응력이 좋다. 신체적으로 우수해 체력적인 면이 강한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높은 관심과 사랑만큼 논란에도 쉽게 휩쓸릴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