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최대 에너지업체 엑손모빌이 기후변화 관련 보고서 내용을 조작한 혐의로 미국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엑손모벨 측이 소비자와 투자자들을 염두에 두고 기후변화와 관련한 공개 자료를 왜곡했는지 여부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환경이슈 관련 비영리 언론기구인 이니사이드클라이밋 뉴스를 비롯한 매체들은 지난 1970년대부터 기후변화에 관한 엑손모빌의 리서치를 지난 9월부터 집중 조명하며 당시 엑손측이 기후변화 관련 문제제기를 하려는 단체들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해 왔다고 강조하고 있다.
앨런 제퍼스 엑손모빌 대변인은 엑손 측이 수사대응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엑손이 기후변화와 관련한 사업 리스크 정보를 주주와 규제당국에 제공해 왔지만 관련 내용을 조작했다는 주장은 명백히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관련 소식통은 엑손모빌 조사가 다른 석유업계로 확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석탄 생산업체 피바디 에너지에 대해서도 기후변화와 관련한 금융리스크 공개가 적절했는지 여부를 두고 별도의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