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LH, 위례신도시 분양가 넉달새 7% 인상..′고분양가′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례 땅, 바로 옆 블록 넉달새 3.3㎡당 120만원 인상..분양가 상승 불가피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8일 오후 3시 54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했습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기 공공택지 내 아파트 용지 가격을 높여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위례신도시와 같은 인기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용지 입찰가격을 넉달 사이 7% 가량 올린 것. 

8일 부동산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강변도시 등에서 아파트 용지 입찰가격은 최근 4개월새 최고 7% 인상됐다.

LH는 지난 5일 위례신도시 하남지역 3필지에 대한 입찰을 공고했다. 필지 A3-4A와 A3-4B, A3-1은 모두 아파트를 짓는 공동주택용지다. 입찰가는 ㎡당 각각 542만원, 548만9000원, 456만9000원이다. A3-4B 필지의 경우 3.3㎡당 땅값만 1646만원이다.

위례신도시 하남지역 모습. 붉은색 테두리는 이달 입찰공고 중인 3필지. 파란색 테두리는 지난 6월 공급한 필지
이는 지난 6월 분양된 바로 옆 필지(A3-5, ㎡당 513만원)에 비해 ㎡당 최고 39만원 오른 것이다. 3.3㎡당 기준으론 120만원 인상된 것. 이 기간 입찰가격 인상률은 최고 6.9%에 달한다. 이는 하남지역 공시지가 인상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지역 땅값은 지난해 1년간 평균 5.8% 올랐다.

시행사와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신청 예약금도 기존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높였다.

옛 보금자리지구 가운데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6월 입찰된 주상복합 C2블록은 ㎡당 497만원에 분양됐다. 지난달 공고돼 입찰 중인 바로 옆 C1블록은 ㎡당 519만원이다.

두 필지는 맞닿아 있다. 용적률과 건폐율, 최고층수 등 토지 사용계획에도 기준이 동일하다. 하지만 땅 공급가격은 4개월 새 4.4% 높아졌다.

이렇다 보니 위례신도시의 인기에 편승해 LH가 입찰가를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입찰가를 높여도 분양에는 큰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위례신도시 A3-5 필지 공급에는 561개 업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위례 땅을 입찰 받으면 분양 대박으로 이어진다는 분위기가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

LH 위례신도시 판매부 관계자는 “앞서 분양한 필지와 거리상 차이는 없지만 조망권과 단지 구조 등에서 6월 분양한 필지보다 나은 측면이 있다”며 “신청 예약금은 입찰가의 5% 미만에서 LH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조금 다르다. 필지별 조건이 달라 단순 비교하긴 어렵지만 위례 하남지역의 땅값으론 비싸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위례 송파지역의 3.3㎡당 매맷값이 1800만원 수준이다. 이는 공사비와 부대비용 등을 모두 합한 금액이다. 

위례 땅을 보유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조망권의 차이는 조금 있지만 지난 6월 분양된 필지의 입지가 이번에 선보이는 필지보다 중심상권과 가깝다는 측면에서 인상폭이 상당히 크게 느껴진다”며 “건설사 입장에서 매력적인 지역이지만 땅 사용시기(2018년 6월)에 분양시장 분위기를 예측하기 어려워 입찰 참여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LH의 땅값 인상으로 인해 신도시 아파트 분양가는 계속 상승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 건설사 및 시행사 입장에선 한층 높아진 땅값 조성비를 분양가에 반영할 수밖에 없어서다. 인상된 땅값은 주택 분양가격에 포함돼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

LH가 공급하는 땅값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한다. 감정평가회사 두 곳의 평균값을 입찰가로 정하는 게 원칙이다.

그러나 LH는 감정평가 기관이 책정한 감정가액을 간접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LH가 감정평가액이 낮다고 평가되면 재검토를 요청할 수 있어서다. 감정평가사 입장에선 발주처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되는 위례 공동주택용지는 땅값만 3.3㎡당 1600만원이 넘기 때문에 공사비, 인건비, 금융비용 등 사업비를 고려할 때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3.3㎡당 분양가는 2000만원이 넘을 것”이라며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가 높아지면 주변 단지의 매맷값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례 및 하남미사는 공시지가 인상률을 감안해도 입찰가가 너무 가파르게 인상되고 있다”며 “새로운 주택사업을 해야 하는 건설사 입장에선 땅값이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도 어려워 난처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