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EPL] 리버풀, 연봉 125억원에 클롭 감독과 싸인… “화끈한 헤비메탈 축구 왔다” 영국팬들 흥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버풀 후임 감독 위르겐 클로프.



[EPL] 리버풀, 연봉 125억원에 클롭 감독과 싸인… “화끈한 헤비메탈 축구 왔다” 영국팬들 흥분

[뉴스핌=김용석 기자]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3년 계약을 마무리 짓고 9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 공식 발표에 참석하기 위해 클롭 감독은 현지 시간 목요일 밤 리버풀 존 레논 공항에 도착했다.

리버풀과 클롭 감독은 연봉 7백만 파운드(한화 125억원)와, 클롭 감독이 오래 손발을 맞춰온 함께 영입하는 데 동의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현 코치진이 해임되고 젤즈코 부바치, 페테르 크라비츠 등이 새로 합류하게 된다.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인 위르겐 클롭은 7년의 재임 기간 동안 분데스리가 컵을 2차례 들어올리고 2013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레반도프스키, 가가와 신지, 마리오 괴체, 마르코 로이스 등이 클롭 시절에 영입되어 대형 선수로 성장했고 클롭은 젊고 패기 넘치는 팀으로 팀 색깔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2011년과 2012년에 독일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클롭은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났다.

클롭 영입설이 오가던 팀은 리버풀뿐이 아니다. 당장 아스날은 이미 지난 해부터 구체적 은퇴 계획을 밝힌 벵거 감독이 떠나면 클롭을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백수로 지낸 지난 몇 달 동안 아스날,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빅 클럽의 감독 후보 명단에 오르내렸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자신은 톱 클럽보다는, 스스로 뭔가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을 원한다고 수차례 피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찬란한 1980년대를 뒤로 하고 '비디오 테이프 시대의 유물'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까지 얻은 리버풀은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이름이다.

외인 감독과 선수로 넘치는 EPL에서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 선수가 가장 많이 활약하고 있는 팀이 바로 리버풀이기 때문에 리버풀이 잘 되야 잉글랜드가 잘 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리그 전체에 새 바람을 불어넣기에 충분한 파괴력과 영향력을 가진, 그리고 상대적으로 젊은(48세) 클롭이 리버풀로 온다는 사실에 잉글랜드 전체가 흥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클롭은 이미 아스날 후임 감독으로 물망에 오르던 지난 해 한 영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날 벵거 감독의 축구가 조화에 바탕을 둔 조용한 오케스트라라면 자신의 축구는 헤비메탈에 가깝다며, 아스날이 더 사납고 강렬해지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클롭은 매 게임마다 '모 아니면 도' 식의 화끈한 공세를 펼치기 때문에 팬의 입장에서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가 넘친다.

반면 선수들은 엄청난 강도의 작전과 훈련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그를 겪어본 선수들은 '리버풀 선수들이 이제는 긴장해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항상 야구 모자를 눌러쓰고 씩씩하게 경기장 안팎을 누비며 선수들을 독려하는 카리스마와 함께 인간미 넘치는 유머나 팬들에 대한 배려,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도 인기가 높다.

부자지간과도 같은 끈끈한 유대를 바탕으로 한 클롭의 선수 장악력은 이미 빅리그 최고 수준으로 정평 나 있다.

위르겐 클롭의 헤비메탈 축구가 한 때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을 호령했던 리버풀의 영광을 되살려 EPL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에 모두의 관심이 쏠려 있다.

클롭 감독은 17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런던 원정 경기에서 EPL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