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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객주 2015' 김승수, 누명 쓰고 처형·서지희 기생 됐다…장혁 '타고난 장사꾼' 첫 등장

기사입력 : 2015년10월03일 12:48

최종수정 : 2015년10월02일 17:54

'장사의 신-객주 2015' 김승수, 누명 쓰고 처형·서지희 기생 됐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장사의 신-객주 2015' 김승수, 누명 쓰고 처형·서지희 기생 됐다…장혁 '타고난 장사꾼' 첫 등장

[뉴스핌=대중문화부]'장사의신-객주2015' 김승수가 목숨을 잃고 천가객주가 무너졌다. 첫 등장한 장혁은 패기로 똘똘 뭉쳐 김명수 앞에서 천부적인 장사꾼 기질을 드러냈다.

3일 재방송되는 KBS2 '장사의 신 - 객주 2015' 3화에서는 개성 '천가객주'의 객주 천오수(김승수)의 마지막 장면이 등장하며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과정이 나왔다.

천오수는 청나라에서 팔지 못한 말린 흑충을 마저 팔기위해 다시 조선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도중에 의주 관군들을 만났고, 관군들은 불법적인 물건이 없는지 천가객주의 봇짐을 뒤졌다.

때마침 천오수의 봇짐에서 아편 뭉텅이가 발견됐고, 충돌이 벌어졌다. 이 가운데 객주의 가장 어른이 죽어나가며 아수라장이 됐다.

천오수는 객주 식구들과 관군들에게 "내게서 아편이 나왔으면 나만 잡으면 될 일. 왜 식솔들을 잡는가."라며 울부짖었고, 결국 객주식구들은 감옥에 가게됐다.

모든 일은 길소개(박건태)가 사주한 일이었다. 앞서 그의 아버지 길상문이 아편 밀매로 죽음을 당했고, 천오수가 장사꾼의 소신을 내보이며 그를 죽게 둔 것에 복수를 한 것.

결국 천오수는 다음날 처형당했고,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길소개를 감싸며 천가객주 식구들을 돌봐달라고 부탁했다. 식구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길소개 역시 몰래 객주를 떠났다.

그는 "난 지긋지긋한 천가객주 싹 다 잊을 거야. 아버지 유언대로 육의전 대행수, 조선 제일 부자가 되고 말거야"라고 다짐했고, 갑작스러운 그의 빈자리에 천소례(서지희)와 천봉삼(조현도)은 망연자실했다.

천봉삼은 아버지의 죽음과 길소개에 대한 충격으로 '마마'(천연두)에 걸렸다. 천소례는 그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폈지만, 결국 천가객주를 다시 재건해야된다는 의무감에 동생을 버리고 기생이 되는 길을 택했다.

시간이 흐른 뒤, 어른이 된 천봉삼(장혁)은 타고난 장사꾼 기질로 조성준(김명수)에게 패기를 부렸다.

천봉삼은 송파 마방 행수인 송만치(박상면) 앞에서 기 죽지 않고 당당하게 돈 불리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조성준은 천봉삼에게 “장사에서 가장 중요한게 뭐라 생각하냐”고 물었고, 이어 “장사를 좌우하는 건 상재의 기운이 일곱 운이 삼”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혁은 “야부리가 늘었다”며 비아냥 댔다.

이어 조성준은 “스무 냥을 줄테니 가장 이윤을 많이 남겨오는 사람에게 송파마방의 한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

천봉삼은 “원금 스무 냥에 서른 냥을 더 벌어 오겠다”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천봉삼은 선비 행세를 하며 거리로 나섰고, 본격적으로 장사꾼의 길을 걷게 됐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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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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