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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 2030 청년 귀농의 명과 암…대출금 이자 갚기 빠듯vs프랜차이즈 사업 펼치며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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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 2030 청년 귀농, 대출금 이자 갚기 빠듯…귀농 12년차 천춘진 씨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승승장구 <사진=‘추적 60분’ 예고 캡처>
‘추적 60분’ 청년 귀농의 명과 암…“생각처럼 낭만적이지는 않아”

[뉴스핌=박지원 기자] ‘추적 60분’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농촌으로 간 ‘청년 귀농인’들을 집중 조명한다.

KBS 2TV ‘추적 60분’은 23일 밤 11시10분 ‘2030 청년 귀농, 성공의 조건’ 편을 방송한다.
    
청년들은 왜 농촌으로 향하는 걸까. 이들이 마주한 농촌의 현실은 어떤 모습일까. ‘추적 60분’ 제작진은 농촌에서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을 통해 '청년 귀농'의 실태를 파악하고, 청년과 농촌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본다.

◆2030 귀농·귀촌 5년새 10배 증가…청년, 핑크빛 귀농을 꿈꾸다.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농촌이 청년들의 꿈을 위한 터전으로 변화하고 있다.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향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2010년 761가구에 불과했던 30대 이하 귀농·귀촌 가구 수는 지난해 7743가구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증가율만 따지면 6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그런데 청년들은 왜 농촌으로 향하는 것일까.

귀농 3년차 허자운 씨는 “제 발목을 잡았던 게 딱 하나 있거든요.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별, 깜깜한 밤에 나처럼 밝은 달.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면서 몸이랑 정신 건강이 안 좋아졌어요. 그런데 여기는 별거 아닌 일에도 웃음이 나와요”라고 말했다.

경북 영양에서 고추 농사를 짓고 있는 ‘처녀 농부’ 허자운 씨. 서울 소재 유명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일하던 그녀가 농촌으로 간 건 새로운 삶을 위해서였다. 고단한 도시 생활이 스물아홉 처녀에겐 감당하기 힘들었던 것.

고즈넉한 여유와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농촌 생활은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귀농 첫해, 그녀에겐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농사 실패를 맛보아야 했고, 유통망을 뚫지 못해 정성들여 가꾼 농작물을 헐값에 팔아야만 했다.

허 씨는 “시골 생활에 대한 로망이 많잖아요. 나도 시골 가서 농사나 지을까? 그 말이 정말 위험한 발언이거든요. 생각만큼 그렇게 낭만적이진 않다는 거죠”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청년 농부, 현실의 벽에 부딪히다
새로운 기회를 바라며, 농촌을 찾아간 청년들. 하지만 도시에서 나고 자란 그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장벽을 넘고 또 넘어야했다.

가장 큰 문제는 ‘돈’. 자금을 어느 정도 갖추고 귀농하는 중장년층과 달리 대부분 아무런 기반 없이 시작하는 청년들은 자금 부족에 시달렸고, 대출에 손을 뻗을 수밖에 없었다. 

귀어 3년차 백남일 씨는 “한 달 동안 바다 나가서, 하루 잡아서 이자내고, 하루 잡아서 카드 값 내고, 하루 잡아서 선원들 월급주고. 계속 그렇게 유지만 하는 것”이라며 농촌 생활의 실상을 털어놨다.

3년 전 갑작스런 사업 실패로 절망에 빠진 백남일 씨 ‘귀어 정책 지원금’ 하나만 믿고 고향 울진으로 돌아왔다.

배 한 척만 있으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그의 손에 남은 것은 비릿한 바다향기와 매달 처리해야할 이자뿐. '귀어인 지원금'이란 이름을 한 수억의 대출금은 고스란히 그의 몫으로 남았다.

귀농 2년차 황정수 씨 역시 마찬가지다. 황 씨는 “편하게 혼자 농사지으면서 소박하게 살려고 내려왔다. 마을사람들하고 갈등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다”고 씁쓸해 했다.

귀농한 청년들을 어렵게 하는 것은 비단 돈 뿐만이 아니었다. 마을 주민들의 텃새와 가치관 차이에서 비롯된 주민들과의 갈등은 따뜻한 농촌 생활에 대한 청년들의 환상을 깨뜨렸다.

쉽게 끝나지 않을 '빚'과의 꼬리잡기, 벗어날 수 없는 ‘이방인’이란 그림자. 과연 청년들의 핑크빛 귀농은 현실화될 수 있을 것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도전하는 청춘에게 농업은 ‘블루오션’
귀농한 청년들이 마주한 현실의 벽은 높지만, 빠르게 늙어가는 농촌지역에 2030세대의 진입은 꼭 필요한 일. 농촌으로 내려간 청년들이 농촌을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가공과 체험관광 같은 2~3차 산업과 결합해 그 현장을 변화시키기도 하기 때문이다.

귀농 12년차 천춘진 씨는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하고, 정부에서 말하는 6차 산업까지 고민하는 것이  귀농의 성공 포인트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4년 전북 진안으로 귀농한 ‘애농’ 대표 천춘진 씨는 직접 재배한 새싹채소를 이용해 새싹쿠키, 채소잼, 카레 등을 생산할 뿐 아니라 ‘카페팩토리’라는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을 1차 산업에 그치지 않고 ‘6차 산업’이라 명명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농식품법인연합회 강용 회장은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는 돈을 벌려면 중국으로 가서 농사를 지으라고 말했다. 농업은 굉장히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관광이라든가 교육과 같은 부분들과 접목되면, 농촌 소득은 앞으로 계속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미래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꼽고 있는 농업. 청년은 농업과의 상생을 통해 블루오션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오늘(23일) ‘추적 60분’에서는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촌을 변화시키는 청년 귀농인들을 통해 그 방안을 모색해본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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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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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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