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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장나라·김선아·하지원·김정은…안방극장의 연상녀, 연하남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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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윤원 기자]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커플을 보고 있노라면 적지 않은 연상연하 남녀 조합이 눈에 띈다. 연상연하 트렌드가 오늘날 갑자기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중에는 연상녀-연하남 배우들의 조합을 전면에 내세운 것들이 유독 많다. 
 
요즘 드라마의 연상연하 커플의 나이 차이는 어떨까. KBS 미니시리즈 ‘복면검사’의 김선아와 주상욱이 5세, ‘너를 기억해’의 장나라와 서인국이 6세, SBS 미니시리즈 ‘가면’의 수애와 주지훈은 3세,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의 하지원과 이진욱이 3세 차이가 난다.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와 ‘여왕의 꽃’에서는 각각 김정은-송창의(5세), 김성령-이종혁(7세) 커플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드라마 ‘너를 기억해’ ‘가면’ ‘복면검사’ 포스터 <사진=KBS, SBS>
KBS 미니시리즈의 경우 월화극과 수목극 모두 연상연하 커플이 활약하고 있다. ‘너를 기억해’의 장나라(차지안 역)와 서인국(이현 역), ‘복면검사’의 김선아(유민희 역)와 주상욱(하대철 역)이 주인공이다. 두 커플의 느낌은 사뭇 다르지만, 각자가 가진 묘한 매력이 있다. 

장나라는 극중 엘리트 수사관이지만 서인국과 관련된 일에는 물불 가리지 않으며 허당기를 내보이는 인물이다. 서인국은 이전의 이미지를 벗고 사이코패스 느낌을 끼얹은 천재 프로파일러로 남다른 포스를 발산한다. 이 같은 스토커녀-까칠남의 조합은 수사물이라는 드라마 장르가 가진 무거운 분위기를 상쇄시키며 극에 활력을 더한다. 
 
‘복면검사’에서는 주상욱이 김선아를 향한 순애보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겉모습만큼은 ‘센 여자’인 김선아와 그런 그를 언제나 뒤에서 도와주는 주상욱. 두 사람의 조합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며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SBS 수목미니시리즈 ‘가면’에서 수애(변지숙·서은하 역)와 주지훈(최민우)은 비밀을 숨긴 위험한 여인과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연하남의 조화로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다. 수애는 자신의 신분(변지숙)을 버리고 다른 인물(서은하)로 살아가면서, 새 신분의 정략결혼 상대인 주지훈과 결혼한 상황. 거짓과 비밀이 점철된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이 진실한 사랑을 시작하는 단계에 있어 더욱 관심을 집중시킨다.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여자를 울려’ 포스터 <사진=SBS, MBC>
그 밖에도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의 하지원과 이진욱,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의 김정은과 송창의, ‘여왕의 꽃’의 김성령과 이종혁이 실제 나이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눈에 띄는 건 연상녀와 연하남 커플의 이질감이 전혀 없다는 것. 남자보다 나이가 많은 여배우들은 하나같이 동안미모를 자랑해 시청자가 느낄 거부감이나 오글거림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이쯤 되면 관리의 힘인지 연기의 노련함 덕분인지 혹은, 메이크업 기술의 발전 때문인지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들 커플, 하나 같이 참 잘 어울린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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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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