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5일 달러/원 환율이 급등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8원 하락한 1111.1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0.9원 내린 1113.0원에서 시작한 이날 달러/원 환율의 고가는 1114.60원, 저가는 1110.50원이다.
이날 밤 미국 5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장중 달러/엔이 올라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이월 네고 물량으로 곧 하락 전환했다. 다만 1100원선 초반에서는 당국 경계로 지지되는 모습이었다. 지표 대기에 따른 거래 부진으로 좁은 레인지 등락에 그쳤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코스피 시장에서 1101억원 순매수를 시현해 환율 하락 장세에 동조했다.
기대대로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달러 강세 흐름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달러/원 환율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달러/엔 환율이 125엔대를 상향 돌파할 수 있을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시 890원대 초반까지 떨어진 엔/원 환율로 인한 하방 지지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기준 엔/원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62원 낮은 892.52원을 기록했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어제 당국 개입으로 급반등한 영향에 일단 지표를 대기하면서 숨고르기하는 장세였다"며 "특별한 모멘텀이 있었다기보단 네고 등 수급에 따라 등락했다"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엔저말고는 주목할 만한 이슈가 없었다.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에서 안착하면서 미국 고용지표를 확인하자는 분위기였다"며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다시 상승세를 재개할 수 있겠지만, 부진하다면 되돌림 폭이 클 것이다. 일단 달러/엔 환율의 125엔대가 돌파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