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이브의 사랑' 여주인공 윤세아가 평소 성격과 꼭 닮은 발랄한 캐릭터로 자신을 무너뜨린 친구에게 맞선다.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 MBC 드림센터 1층 미디어홀에서는 새 아침 드라마 '이브의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계준PD와 윤세아, 이재황, 김민경, 윤종화, 이동화가 참석했다.
이날 윤세아는 여주인공 진송아 역을 맡은 소감을 밝히며 직접 역할을 소개했다. 그는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걸 잃게 되는 밝고 쾌활한 캐릭터다. 갈 수록 웃음을 잃어갈 수 있다. 다시 송아가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보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말했다.
윤세아는 '이브의 사랑' 초반부, 한없이 밝고 유쾌한 여자로 첫 등장해 금세 여동생의 죽음을 겪으며 피폐해진 비주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촬영을 진행한 뒤 "이렇게 급박하게 상황이 돌아갈 줄 모르고 웃음기와 장난기가 가득하지 않을까 했었다. 벌써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드라마보다 우리 삶이 더 고단하고 피곤할 때가 많지 않나. 우리 드라마 함께 하시면서 잠시 그걸 내려놓고 재밌는 얘기로 화제도 돌리고 슬며시 웃을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 따뜻하게 마무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MBC 새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 당하며 동생을 잃고 불행을 겪게 된 한 여자의 열혈 복수극과 뒤늦게 깨달은 진실한 사랑을 그린다. 오는 18일 오전 7시50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