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싶다’ CCTV 속 운전자는 넥타이하고 있었다...담당 경찰 “죽은 사람은 노타이 차림”
[뉴스핌=대중문화부] 1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지난해 10월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4중 추돌사고의 전말을 추적한다.
2014년 10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차량 네 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차량에 타고 있던 스무 명 남짓의 탑승자들은 모두 갓길로 피해 사고가 수습되길 기다렸다.
그런데 1차 사고 차량인 스포티지의 운전자가 사고현장에서 사라진 것. 그즈음 스포티지 차를 견인하던 견인기사는 정장 차림의 남성 두 명이 고속도로의 갓길을 걷고 있는 수상한 모습을 목격했다.
스포티지 차량 견인기사는 당시 인터뷰에서 “내려서 이야기하다 보니까 술 냄새가 나서 경찰을 올라오라고 했던 거죠. 왜냐하면 음주 운전자들은 도망가잖아요, 현장에서”라고 말했다.
두 남자 중 한 사람이 스포티지 차량의 운전자라고 생각한 견인기사는 즉각 경찰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그들을 찾을 수 없었다.
◆뒤바뀐 운전자, 7시간의 미스터리
사고 다음 날인 10월 22일 새벽 7시 5분경. 이번에는 부산으로 향하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40대 남성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조사결과 사망한 남자는 바로 전날 반대편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의 스포티지 차량 주인 조석진(가명)씨. 경찰은 사고 당시 사라졌던 두 명의 남성을 조 씨의 차에 함께 탄 동승자로 특정 짓고 조사를 벌였다.
함께 차량에 탑승했던 두 남성은 조 씨의 회사 협력업체 직원인 김 대리와 손 부장. 두 사람은 “사고 당일 저녁에 조석진과 함께 술을 마셨고 서울로 올라가던 길에 조 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당시 사건 담당 경찰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CCTV를 확인해보니까 죽은 사람은 넥타이를 안 맸는데 운전한 사람이 넥타이를 매고 옷 색깔도 달랐다”고 말했다.
‘운전자는 조석진’이라는 진술로 일관하는 김 대리는 허황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
경부고속도로 4중 추돌사고 이후 조 씨의 사라진 7시간에 대한 미스터리는 11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