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제자와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서울대 수학과 교수 강 모 씨가 범행 사실관계를 인정했다. 다만, 성추행의 상습성에 대해선 부인했다.
18일 서울 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에서 강 씨 변호인단은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기간이나 횟수로 보아 집중적·반복적으로 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 측은 6년 동안 피해자 9명에게 11차례 범행한 것만으로도 상습성을 인정하기에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이날 재판에서 강 씨 측은 여교수와 여제자 등이 포함된 강 씨 지인들이 작성한 탄원서를 재판부에 추가로 제출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지인의 탄원보다 피해자들을 위한 진지한 반성이나 사과가 제일 중요하다며 탄원서들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씨에 대한 제4차 공판은 다음달 20일로 예정됐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