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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중국증시는 벌써 설, 춘제분위기 후끈 테마주 급등(종합)

기사입력 : 2015년01월28일 10:15

최종수정 : 2015년01월29일 09:33

[뉴스핌=중국본부] 



◆ 중국증시는 벌써 설, 춘제 분위기 후끈 테마주 강세

중국인들의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 춘절 설)이 다가오면서 A증시에서 춘절 관련 테마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백화점 소매업 종목인 란저우민바이(蘭州民百·Lanzhou Minbai Shareholding, 600738.SH) 주가가 10.01% 폭등한 8.13위안으로 상한가를 기록, 홈쇼핑 업체인 콰이러거우(快樂購·Happigo Home Shopping, 300413.SH)도 주가가 10.01% 급등하며 상한가를 치는 등 다수 A증시 춘절 테마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대비 0.89% 떨어진 3352.96포인트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서 이들 종목은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상업무역, 식음료, 물류 분야가 춘절소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연관 종목에서 투자기회를 포착할 것을 조언했다.

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에 따르면, A증시 135개 상업무역 종목 중 27일 주가가 오른 종목은 91개(67.41%)에 달했다.

그 중 란저우민바이, 과이러거우를 비롯해 체인 전자상가 운영 업체인 선전SEG(深賽格 000058.SZ), 의류 등 상품 무역 업체인 후이훙구펀(匯鴻股份 600981.SH)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식음료 섹터 69개 종목 중 26개(37.68%) 종목도 상승세를 보였다.

주류업체 란저우황허(蘭州黃河 000929.SZ), 식품업체 바이룬구펀(百潤股份 002568.SZ)이 상한가를 쳤고, 칭다오맥주(青島啤酒 600600.SH), 옌징맥주(燕京啤酒 000729.SZ) 등 일부 종목도 2% 넘게 올랐다.

A증시 36개 물류 종목 중 13개 종목도 27일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 중 지난 21일 상하이증시에 상장한 저가항공사 춘추항공(春秋航空 601021.SH) 주가가 27일 9.99% 폭등한 38.30위안으로 상승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춘추항공은 상장일부터 27일까지 5일 거래일새 주가가 무려 76% 가까이 폭등했다.

자오윈구펀(交運股份 600676.SH), 신닝물류(新寧物流 300013.SZ) 등 일부 운송물류 업체 주가도 6%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올해 중국 춘절 연휴기간은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이며 중국 증시도 같은기간 휴장한다.

 ◆ 문어발 학장 알리바바, 이번엔 증권업 진출

알리바바(NYSE:BABA)가 증권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심천상보(深圳商報)는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즈푸바오, 支付寶)가 증권사 계좌 관리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알리페이는 앞서 증시 시황 검색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매체는 알리페이가 증시 시황 서비스에 이어 증권계좌 관리 서비스를 추가한 것은 알리바바가 알리페이를 통해 증권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주식 서비스 강화로 가입자들은 알리페이에서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성분지수, 항셍지수 검색이 가능하며, 각 시장에서 관심 주식을 선택해 따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증권계좌에 보유한 주식 검색도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까진 알리페이로 주식을 거래할 수는 없다.

현재 알리페이와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 협력을 체결한 증권사는 총 11개로 대부분이 중소형 증권사이다.

알리바바는 관계 당국의 심사를 받은 후 알리페이의 주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알리페이를 통한 증권계좌 개설과 온라인 주식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 진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알리페이측은 답변을 보류했다고 심천상보는 밝혔다.

 ◆ 중국주식인구 1억2천만, 저학력일수록 주식투자 즐겨

중국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주식 거래에 참가하는 개인투자자 수가 급증했다.

선전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12월 말 기준 중국 주식거래를 위한 계좌 수는 1억2036만 개에 달했으며 이 중 A주 계좌 수가 1억1900만 개로 전체의 99.1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상하이(上海)사람들이 A주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지역의 증권 거래금액은 15조2200억 위안으로 중국 전체 증권시장 거래액의 16.094%를 차지했으며, 이 중 주식 거래규모는 11만700위안, 펀드와 채권 거래액은 각각 3861억 위안과 3조7600억 위안에 달했다.

상하이의 뒤를 이어서는 선전·베이징·저장(浙江) 순으로 증권거래규모가 크게 나타났다. 이들 세 지역의 증권거래액은 각각 9조6600억 위안(10.856%), 9조1000억 위안(10.236%), 8조4400억 위안(9.491%)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증시에 대한 상하이 사람들의 남다른 관심에 대해 남방펀드(南方基金) 수석 애널리스트 양더룽(楊德龍)은 "상하이는 거래소 소재지일 뿐만 아니라 100년 전 상하이 조계시절에 이미 초보적인 주식 거래가 형성되었다"며 "이 때문에 상하이 사람들 사이에는 주식에 투자하는 습관이 있고, 특히 불마켓이 형성되었을 때는 주식투자가 러시를 이루며 거래량과 수익규모 모두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재미있는 점은 학력과 주식 관심도가 반비례한다는 사실이다. 즉, 학력이 높을 수록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낮고, 학력이 낮을 수록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

실제로 상하이증권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 전체 투자자 중 중등전문학교(中專, 우리나라의 직업고등학교와 유사) 미만 학력의 투자자 수는 2381만7500명으로 전체의 27.51%를 차지했고, 중등전문학교 졸업자 수는 2259만2900명으로 전체의 26.0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문대 학력 소지자는 2256만1500명으로 전체의 26.06%, 대학 학사 학력 소지자는 전체의 16.65% 가량인 1441만1100명으로 집계됐으며 석사 이상 고학력 투자자 수는 319만3400명으로 전체의 3.6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해 금원백리(金元百利)자산관리회사 총재 보자관 장선(張璿)은 "학력과 증시 투자 사이의 관계에는 소득과 학력이 정비례 한다는 가설이 깔려 있는 것"이라며 "학력이 높을 수록 자신의 지식과 능력에 따라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고학력자들은 리스크가 큰 투자방식을 선호하지 않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연령별로는 젊은이의 비율이 높았으며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 투자자가 많았다고 시나재경(新浪財經)이 상하이증권거래소를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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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XR '프로젝트 무한' 9월 출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오는 9월 29일 국내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10월 13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위주의 하반기 전략에서 XR 기기를 새 성장 축으로 더하며 애플·메타와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폴더블폰 언팩에서 시제품 전시와 티저 영상 공개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손잡은 첫 안드로이드 XR 헤드셋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의 언팩과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과 구글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웨어러블용 '웨어 OS(운영체제)' 공동 개발 이후 양사가 또 한 번 OS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한 사례다.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기의 고질적 문제였던 착용감·콘텐츠 부족·배터리 효율·연산 성능 등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머리 형태를 반영한 착용 디자인을 완성했고,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멀티모달 입력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통합된 자연어 대화 기능까지 더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김기환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월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 단말기 등 모든 기술 요소를 OS 단계부터 통합 개발한 사례"라며 "웨어 OS처럼 안드로이드 XR도 생태계 차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핵심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들어간다. 고성능 연산과 그래픽 처리 능력, 최대 12개 이상의 카메라·센서 동시 제어 기능이 구현된다.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도 지원한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의 유기적 연동성도 삼성의 강점이다. 갤럭시 생태계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XR 환경으로 확장,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발주자 삼성의 '반전 카드'삼성전자는 XR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시리즈로 지난해 기준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형 '퀘스트 3S'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애플도 지난해 '비전프로'로 고급형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나, 높은 가격(3499달러)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VR 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무게·발열·배터리 지속시간 등 기술적 한계가 성장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기업용 수요는 교육·의료·군사·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범용성과 확장성, AI 기반 상호작용 등 차별화된 XR 플랫폼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생태계를 그대로 XR로 확장 가능하도록 해 개발 허들을 낮췄다. 기존 모바일 앱 상당수가 수정 없이 XR 헤드셋에서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출시 초기부터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구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을 연말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삼성-구글 연합, '스마트안경'까지 전선 확대삼성과 구글의 XR 협력은 헤드셋을 넘어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스마트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I/O 2025 행사에서 공개된 이 협력 프로젝트는 연말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돼 독립형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지도 길찾기, 음성 명령, 상황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이, 디자인은 젠틀몬스터가, 운영체제·AI 서비스는 구글이 맡는다. 10년 전 실패로 끝났던 구글 글라스의 한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안경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5~2026년을 기점으로 XR·AR(증강현실) 시장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AR 스마트안경 시장이 반등하며 내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AR+AI' 융합 트렌드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에 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2025-06-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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