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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 중국증시 폭락 A주 바닭훑기...공격매수 일단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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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자자도 중신 평안 등 주도주 집중 투자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증시 대폭락 이튿날인 20일 외국인들은 후강퉁(상하이-홍콩 주식 교차 매매) 거래를 통해 A주 종목을 대거 사들였다. 우리나라의 상당수 중국 주식 투자자도 19일과 20일 A주 종목 매수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 등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20일 후강퉁 거래에서 홍콩(외국인)의 A주 주식 거래인 후구퉁 거래 한도 사용액이 24억 2400만 위안으로 껑충 뛰었다. 일일 한도 소진 비율도 18.6%로 대폭 상승했다. 2015년 들어 최고 수준이다.

즉, 19일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가 7.7%가 하락, A주 시가총액이 하루만에 3조 위안(약 522조 6500억 원)이 증발해 중국 자본시장이 충격에 빠져있을 때, 외국인들은 오히려 가격 하락을 틈타 A주 투자규모를 대폭 늘렸다는 이야기다.

◆ 외국인, 주가 폭락한 증권사 주 집중 매수

20일 후구퉁 거래 한도 사용액 급증은 2015년 이후 후구퉁 거래가 매우 시들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더욱 크다. 중국 A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A주 투자에 선뜻 나서지 않던 외국자본이 증시 폭락과 동시에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눈에 띄는 대목은 외국인이 집중 매수한 종목이 대부분 19일 주가가 폭락한 증권사 종목이라는 것. 홍콩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20일 후구퉁 10대 거래 종목은 증권,보험 등 금융주에 집중됐다.

특히 증권사 종목은 20일 상하이종합지수가 반등에 성공했음에도 19일에 이어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20일 A주 전체에서 주가가 하락한 분야는 증권사가 유일하다. 중신증권의 주가는 19일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20일에도 9%가 넘게 내려갔다.

그럼에도 20일 외국인들은 중국평안(601318), 중신증권(600030), 해통증권(600837), 중국남차(601766), 대진철로(601006), 중국북차(601299), 중국인수(차이나라이프, 601628), 중국태평양보험(601601), 중국은행(601988), 상하이자동차(600104) 등 종목을 대거 사들였다.

8억 6900만 위안으로 거래규모가 가장 컸던 중국평안은 1억 56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거래량이 두 번째로 많았던 중신증권은 순매수가 3303만 위안을 기록했다.

19일 주가가 8.83%나 내려간 해통증권도 20일 매수금액이 4억 2900만 위안으로 매도금액 4125만 위안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우리나라 투자자도 A주 저가매수에 동참

우리나라 중국 주식 투자자들도 이와 비슷한 투자 양상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후강퉁 거래를 취급하는 우리나라 주요 증권사들은 19일 상하이종합지수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 투자자의 A주 매수량은 오히려 늘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의 경우 19일 후구퉁 거래에서 전체약정 중 매수 비중이 68%로 매도 비중 21%를 훨씬 앞질렀다.

투자 종목 역시 홍콩거래소가 발표한 외국인 주요 거래 종목과 상당수 겹친다. 신한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이 제공한 자료를 보면 19,20일 우리나라 투자자의 거래량이 많았던 A주 종목은 중신증권·중국평안·중국태평양보험·중국인수보험 등이다.

한국투자증권 해외영업 담당자는 "20일 매수 문의가 평소보다 많았다. A주가 1주일 넘게 계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후 첫 조정이라 대기 물량이 일시에 다 들어왔다"며 "종목문의는 증권, 보험, 철도관련 인프라와 헬스케어가 주를 이뤘다"고 밝혔다.

◆ 2015년 후강퉁 거래 열기 '재점화' 기대

외국인 자본이 발 빠르게 A주 저가매수에 나선 것은 19일 대폭락에도 중국 증시가 다시 반등할 것을 예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하이거래소는 하루 만인 20일 반등에 성공했다. 21일 오후 1시 53분 현재(현지시각) 전날보다 4% 가까이 오른 3297.74포인트를 기록하며 폭락의 충격에서 벗어나 다시 상승 궤도에 안착한 모습이다.

시장은 한동안 시들했던 후강퉁 거래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활기를 띠고, 제도 정착을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후강퉁 출범 초기 외면받았던 강구퉁(대륙 자본의 홍콩 주식 매매)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고, 외국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 후구퉁 거래 열기도 재점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의 후구퉁 거래규모는 후강퉁 거래가 시작된 초기 일일 한도액의 50%에 달했지만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1월 5일 다시 거래량이 '반짝' 늘어나긴 했지만 6일 이후 급격히 내려갔다. 1월 6,12,13일은 순매도세를 보여 한도 사용액이 0%를 기록했다. 이 중 12일 순매도 금액은 12억 7300만 위안에 달해 후구퉁 거래로 투자자가 사들인 주식보다 팔아치운 주식 규모가 훨씬 컸다.

중국 정부는 지속해서 후강통 제도를 보완하면서 외국자본의 A주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후강퉁 거래에서 신용·대주 거래 허용 방침을 발표했고, 후강퉁 거래 규모 확대와 채권·ETF 등 거래상품 확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훙위안(黃紅元) 상하이거래소 대표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두 달 후강퉁 거래량은 과거 12년간 QFII의 총 거래량에 맞먹는다. 후강퉁이 앞으로 그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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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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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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