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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안 '원녀일기', 팜므파탈 춘향 화제…'방자전' 'TV방자전'과 다른 점은?

기사입력 : 2014년12월10일 15:22

최종수정 : 2014년12월10일 15:22

서이안 `원녀일기` [사진=MBC 제공/`방자전` 포스터/`TV방자전` 포스터]
서이안 '원녀일기', 팜므파탈 춘향 화제…'방자전' 'TV방자전'과 다른 점은?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배우 서이안(23)이 출연한 MBC 드라마 '원녀일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서이안이 출연한 '원녀일기'(극본·연출 김지현)는 지난달 30일 밤 MBC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춘향을 새롭게 해석해 발랄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원녀일기'에서 서이안이 연기한 춘향은, 기존 춘향전에서의 캐릭터와 다르게 사랑보다는 남자의 부와 권력을 중요시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최근 현대사회에서 여성들의 결혼 적령 시기가 늦춰지고, 결혼 조건을 따지는 풍토와 맞물려 서이안이 '원녀일기'에서 연기한 새로운 춘향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원녀일기' 서이안은 조선시대 노처녀들이 혼인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그렸으며, 몽룡의 집안이 망했다는 얘기에 그를 외면하고 친구가 좋아하는 사또에게 시집가려고 마음 먹는 등 새로운 매력을 표현했다.
 
서이안 '원녀일기'가 화제로 떠오르면서, 춘향전을 원작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다른 작품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방자전'은 춘향전을 재해석해 흥행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영화 '방자전'은 고전 춘향전 속의 주인공 이몽룡과 춘향이 아닌, 이몽룡의 몸종 방자와 춘향의 사랑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췄다.
 
또 '방자전'은 수위 높은 베드신으로 화제가 된 동시에 작품성도 인정 받아 300만 명이 넘는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영화를 연출한 김대우 감독과 배우 조여정이 스타 반열에 올랐다. '방자전'에서 춘향 역으로 출연한 조여정은 그간 단아하고 참한 이미지를 벗고 과감한 노출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영화 '방자전'의 열풍 이후 이듬해 2011년 11월에는 채널CGV에서 'TV방자전'이 방송되기도 했다. 'TV방자전'은  TV무비 4부작으로 봉만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TV방자전'은 첫방송부터 뜨거운 이슈몰이를 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TV방자전'은 방자와 춘향, 몽룡의 삼각관계를 다루며 한층 강화된 캐릭터와 사건을 이야기한다. 더욱 현대적이고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로 재창조되면서 파격적인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에게서 호평받았다.
 
한편,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서이안은 '원녀일기'에서 이몽룡과의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에서 댕기를 풀고 어깨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이안은 '원녀일기' 본방사수 인증샷 등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서이안은 내년 1월에 방송될 tvN드라마 '하트투하트'에 캐스팅됐고, 황후연 코스메틱 모델로 발탁돼 주목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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