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내년에 한국, 대만,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증시가 양호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셸 방(Michele Bang)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수석부사장(Deputy CEO, 사진)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유가와 상품 가격 하락으로 제조업 비중이 높은 일부 아시아 국가의 수혜가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 부사장은 "한국, 대만, 중국, 일본 등은 제조업 비중이 크기 때문에 유가 등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에너지 가격이 내려가기 때문에 이들 국가에 투자하는 것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 부사장은 도이치자산운용에서 임원직을 역임하다 지난해 11월 이스트스프링에 합류, 아시아와 미국, 유럽 지역에서 세일즈 채널, 상품개발, 투자 마케팅 및 브랜딩을 촐괄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경우에는 기업 매출 증가 속에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방 부사장은 "미국의 견고한 성장세와 원자재 가격 하락은 기업의 수익을 뒷받침 할 것"이라며 "내년 기업의 수익은 7~8%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과 동남아시아의 증시는 단기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쿠폰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아시아와 미국의 하이일드채권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방 부사장은 "역사적으로 하이일드는 투자적격 회사채보다 금리 변동에 덜 민감한 신용스프레드를 갖고 있다"며 "금리가 변동되는 환경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왔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내년 하반기 중 단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방 부사장은 "다만 미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 인상 우려로) 올해 동남아시아 증시가 충격을 받았지만, 대부분 오버액션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이스트프링자산운용은 아시아 최대 자산운용사 가운데 하나로 14개 국가에 2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상주해있다. 지난 3월 기준 약 1050억달러(110조원) 규모로 자산을 운용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