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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김철리 출연, 2014년형 신파극 '홍도' 11월 서울 개막

기사입력 : 2014년10월07일 15:53

최종수정 : 2014년10월07일 15:53

화류비련극 ‘홍도’ 포스터 [사진=문화아이콘]
[뉴스핌=장윤원 기자] ‘홍도와 우지 마라’가 격조 높은 화류비련극 ‘홍도’로 재탄생한다. 
 
‘홍도’는 임선규 작가가 집필한 연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 연극은 오빠의 학비를 벌기 위해 기생이 된 여인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신파극으로, ‘홍도야 우지 마라’라는 제목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신파극은 한 때 시대를 풍미 했던 우리나라 대표 연극 양식으로, 한국인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정서인 한(恨)과 정(情)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장르 중 하나다. ‘사랑에 속아 돈에 울고’는 그런 신파극중에서도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 
 
연극 ‘사랑에 속아 돈에 울고’는 1936년 7월에 한국 최초의 연극 전용 상설극장인 동양극장에서 초연됐다. 당시, 상연된 첫날부터 대만원 행진을 시작해 광복 전 한국 연극사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2014년 새롭게 막 오르는 ‘홍도’는 고선웅 연출에 의해 전격 각색돼, 신파가 아닌 격조 있는 화류비련극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먼저, 당시 기생들의 화류문화에 대한 조명이 강화되면서 작품의 깊이와 구성이 다채로워진다. 
 
당시의 화류가(歌)들이 작품 중간에 삽입돼 격조 있는 화류비련극의 완성에 일조한다. 특히, 과장된 신파연극 특유의 화법을 전면배제하고 모던하면서도 절제된 새로운 화법을 선보일 예정.  
화류비련극 ‘홍도’ 단체컷 [사진=문화아이콘]
화류비련극 ‘홍도’는 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이 2005년 창단한 극공작소 마방진의 신작이다. 배우 예지원과 연출가 김철리가 무대에 설 것으로 예고돼 한층 기대를 모은다.
 
오는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구리아트홀서 공연된다. 이어 대학로예술극장으로 옮겨와 11월6일부터 11월16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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