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에는 해수욕 중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7일 "지난해 해파리중독 진료인원의 70%가 8월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해파리 중독(기타 바다동물과 접촉의 중독작용)'진료인원은 2009년 436명에서 지난해 1122명으로 2.57배로 증가했다.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09년 2700만원에서 지난해 5900만원으로 2.20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우 월별로는 휴가가 집중되는 8월에 발생한 진료인원이 801명(70.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월(11.1%), 9월(7.9%) 순이었다. 전체인원의 89.7%가 7~9월에 몰려있었다.
같은기간, 남성(693명)이 여성(429명)에 비해 1.62배 많았다. 남성은 30대가 162명(23.4%)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40대(138명, 19.9%), 10대(131명, 18.9%)가 뒤를 이었다. 여성은 10대 미만과 20대에서 각각 86명(20.0%)으로 가장 많았고, 10대(78명, 18.2%), 30대(71명, 16.6%) 순이었다.
최근 해파리 독성에 중독돼 치료받는 이들이 증가한 것은 한반도 근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난류어종인 해파리도 출연 빈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바닷물에서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엔 즉시 물 밖으로 나와서 안전요원 등에게 알려야 한다고 건보공단은 당부했다.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해파리에 쏘이면 경증의 경우에는 수일에서 수주이내에 증상이 호전되며, 때로는 염증반응 후 피부착색이 일어날 수 있다. 중증의 독성 증상은 보통 수상 후 즉시 또는 수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호흡곤란,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 등 다양한 전신적인 증상이 발생 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