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결정 소식 속에 2000선 안착에 성공했다. 삼성그룹주를 포함한 삼성에버랜드 상장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56포인트(0.33%) 오른 2008.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초반 1990포인트를 터치하는 등 약보합 상태를 이어가다가 연기금의 매수 확대에 2000선을 회복했다.
특히 삼성에버랜드 상장 결정 소식이 삼성그룹주와 KCC등 관련주의 상승을 이끌어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경제 회복 기대와 다가오는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로 외국인들이 한국증시에 관망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삼성에버랜드 상장 추진 소식에 삼성그룹주와 KCC 주가가 상승하면서 증시를 끌어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도 "삼성에버랜드 상장 소식에 삼성 그룹주와 2대주주인 KCC 주가가 오르면서 상승 마감을 이끈 것"이라 며 "특히 연기금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기관 매도세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기관은 705억원 순매도세를 보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5억원, 451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525억원 순매수로 전체 488억원 순매수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2.89% 올랐고 보험과 화학이 1%대 상승했다. 섬유의복과 의약품, 은행 업종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 에버랜드 상장추진 소식에 삼성생명이 2.93% 올랐고 삼성전자도 1.92% 상승했다. 에버랜드 지분 17%를 보유한 2대주주 KCC는 전거래일 대비 6만5000원(10.92%) 오른 66만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나흘째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3.87포인트(0.72%) 내린 531.28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385억원 순매도했고 외 국인과 개인이 각각 216억원, 161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원익 IPS가 3.49% 급등했고 다음이 2.55% 올랐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 씨젠은 2%대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