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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심층분석] 제약 2위 머크, 화이자 아성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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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등 사업 매각…항암·심장질환 사업부문 강화

[뉴스핌=주명호 기자] 화이자만큼 귀에 익은 이름은 아니다. 하지만 세계 제약업계 2위인 미국 기업 머크앤코(Merck and Co.)의 영향력과 입지는 화이자에 필적할 만큼 공고하다.

최근 제약업계의 활발한 인수합병(M&A) 움직임 속에서 머크 또한 새로운 변화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일부 사업부 및 제약 판권을 매각하는 대신 심혈관 분야 등에서 입지 강화를 노리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머크의 주가는 경기회복 흐름에 편승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해 뉴욕증시의 머크 주가는 현재까지 12% 이상 뛰어 올랐다. 최근 들어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진 감이 있지만 투자은행들은 여전히 머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거두지 않고 있다.

◆ 머크는 어떤 기업?

머크를 이야기할 때 다소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머크'라는 이름을 쓰는 기업이 둘이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2위 머크는 미국 기업인 머크 앤 컴퍼니(Merck and Co.)를 뜻하는 것으로, 북미지역에서는 흔히 머크로 불리지만 이 외의 지역에서는 MSD(Merck Sharp & Dohme)로 불리고 있다. 같은 뿌리를 지닌 독일 머크와 혼동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다.

반면 독일 머크는 북미지역에서 EMD(Emanuel Merck Darmstad)라는 이름을 쓴다. 국내 법인의 경우 미국 머크는 '한국MSD', 독일 머크는 '한국 머크'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1917년부터 독일과는 완전히 다른 법인으로 분리된 머크는 1948년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개발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섰다. 2009년 11월 다국적 제약사 셰링프라우를 411억달러에 합병하면서 머크는 본격적인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머크는 현재 의약품 및 백신, 바이오 치료제, 일반의약품, 동물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전 세계 140여 개국에 제공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 뉴욕주에 위치해 있으며 직원수는 작년 말 기준 7만6000명에 이른다.

◆ 뉴스 & 루머

화이자가 아스트로제네카 인수 여부를 두고 큰 주목을 받은 반면, 머크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렇다고 머크의 인수합병(M&A) 활동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달 초 머크는 아스피린 개발로 유명한 독일 제약사 바이엘에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142억달러에 매각했다. 지난 13일에는 일본 산텐 제약에 자사 안과질환 치료제의 판권을 6억달러에 넘긴다고 발표했다.

대신 머크는 항암제 및 심장질환 치료제 개발에 사업 초첨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머크가 개발 중인 항암제 'MK-3475'는 연간 수십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또한 바이엘과 고혈압 및 심장혈관 관련 치료제 공동개발에 합의하면서 머크의 심장질환 사업부문의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머크의 강한 현금 유동성도 투자자들을 이끄는 요인이다. 2013회계연도 기준 머크의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의 규모는 170억달러인데 여기에 장기 투자를 위해 비축한 100억달러와 사업부 매각으로 벌어들인 자금을 합하면 총 현금 유동성 규모는 400억달러에 이른다.

지난달 발표한 머크의 1분기 순익은 주당 88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79센트를 상회했다. 다만 분기 매출은 103억달러로 전망치 104억4000만달러에 다소 못 미쳤다.

◆ 월가 UP & DOWN

투자은행들은 평균적으로는 머크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으나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21개 투자은행 중 12곳이 머크에 대해 투자의견으로 '중립'을 제시했다.

'매수' 의견은 6곳이며 3곳은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비중축소'나 '매각' 의견을 제시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투자은행들은 머크의 올해 평균 목표주가를 60.51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20일 기준 머크의 주가는 주당 56달러에 마감했다.

JP모건체이스는 60달러였던 기존 목표주가를 64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제프리스도 이전보다 높은 주당 62달러를 목표주가로 내놨다.

머크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한 UBS는 JP모건과 동일한 64달러를 목표주가로 설정했다. 반면 잭스 인베스트먼트는 이보다 낮은 61달러를 목표주가로 정하고 투자의견으로는 '중립'을 제시했다.  

머크의 최근 1년 주가 변동 차트. [자료 : MarketWatch Data]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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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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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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