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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예원과 윤종훈이 28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손으로 브이를 그리고 있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김예원이 윤종훈과 ‘사랑만 할래’에서 연상-연하 커플 연기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굳이 따지자면 제가 더 굴욕이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예원과 윤종훈이 참석해 극중 연상-연하 커플로 등장한다고 소개했다.
윤종훈은 극중 5세 연상 홍미래(김예원)에게 사랑받는 김우주를 맡았다. 우주는 6개월 만에 미래의 나이를 알고 헤어지려하지만 임신했다고 털어놓는 미래의 마수에 걸려 결혼을 진행한다. 하지만 결국 미래의 임신은 거짓으로 들통 난다. 우주에 대한 사랑이 큰 탓에 거짓말까지 하게 된 미래와 그의 사랑을 받는 우주의 러브 라인은 극의 재미를 불러 모을 예정이다.
극중 윤종훈보다 5세 연상이 김예원의 실제 나이는 27세, 윤종훈은 30세다. 실제로 3세 연하인 김예원은 극중 연상녀를 맞게 된 것에 대해 “억울하다”며 웃었다.
이어 김예원은 “극중 나이 설정을 떠나서 우주를 사랑하는 미래이기 때문에 나이를 속이는 건 어쩔 수 없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미워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에 기대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하지만 두 사람 중 굴욕을 굳이 따지자면 제가 될 듯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종훈은 “(연하남인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고 화답했다.
이어 윤종훈은 “상대역인 예원씨의 훌륭한 연기가 돋보인다. 지금은 예원씨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알 정도로 익숙해졌다”며 호흡을 자랑했다.
SBS 새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오는 6월2일 저녁 7시20분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