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2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0원 내린 1026.2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1026원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전날 발표된 미국 4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 논의가 시작됐으나 구체적인 결론은 언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미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했으며 글로벌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워낙 대기 물량 부담이 큰 탓에 전날 달러화 강세를 반영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0/70 내린 1026.10/1026.2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26.90원, 저가는 1025.40원이다.
시장참여자들은 현재 외환 시장에 달러 매수·매도 세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오전 10시 45분경 중국 5월 HSBC 제조업 PMI지수가 발표되면 환율도 조금씩 방향성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은 방향성이 부재한 상황에서 10시반 넘어 중국 HSBC 제조업 지수가 발표되면 이후에 시장이 뚜렷한 방향을 잡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도 상승 마감하기는 했지만 매도 세력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다만 어제 달러 매수 오래간만에 나오면서 일회성인지 확인해야할 것 같고, 매도는 기조적으로 계속되고 있으니 하락쪽으로 방향을 잡는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어제 FOMC 의사록에 대한 해석이 분분해서 오늘 아침 환율 방향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도 1020원대 후반 소폭 상승을 예상했는데, 증시 강세가 이를 제한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달러 선물 매수에 나서고 있는 만큼 코스피 변화에 따라 환율 반등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