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경제 지표 개선과 일부 기업의 이익 호조에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 증시가 비교적 강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유럽 증시의 상승에 힘을 보탰다.
21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는 19.04포인트(0.28%) 오른 6821.04를 나타냈고, 독일 DAX 지수가 58.79포인트(0.61%) 상승한 9697.87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6.68포인트(0.37%) 상승한 4469.03에 거래됐고, 스톡스600 지수가 2.02포인트(0.60%) 상승한 340.34를 나타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로존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마이너스 7.1을 기록, 전월 마이너스 8.6에서 개선됐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또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다.
지표 개선에 기대 EU 의회 선거에 대한 부담은 일정 부분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고강도 긴축과 채무조정으로 간신히 벼랑 끝 위기를 벗어난 유로존 경제가 이번 선거 결과에 커다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는 선박 업체 몰러 머스크가 4% 가까이 뛰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머스크는 1분기 이익이 62% 급증한 데 이어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음료수 업체 브리트빅은 반기 배당을 13% 인상한다는 발표를 호재로 8% 가까이 랠리했다.
반면 프랑스 은행 BNP 파리바는 1% 이상 하락했다. HSBC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추면서 하락 압박을 받았다.
미국 금융 당국이 BNP 파리바에 50억달러 규모의 벌금을 징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투자의견 하향 및 주가 하락 압박을 가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4월 연방준비제도(Fed) 회의 의사록에서 정책자들이 다수의 긴축 방안을 놓고 검토를 진행했지만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대다수의 정책자들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것으로 진단한 가운데 일부에서 점진적인 상승세로 연준의 목표 수준인 2.0%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