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 '트라이앵글’의 삼형제,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이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덫에 걸려 비극적 운명을 예감케하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19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은 7.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꼴찌라는 부진한 기록을 보였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삼형제의 목숨과 사랑을 건 비극적 운명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 반등의 기회를 맞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트라이앵글'에서는 장동수(이범수), 허영달(김재중), 윤양하(임시완) 삼형제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가 윤회장(김병기)과 고복태(김병옥)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들 형제는 서로의 혈연관계조차 모른 채 갈등을 예고했다.
윤회장은 바로 과거 광부들의 시위를 무마시키고자 고복태에게 노조위원장(삼형제의 부친)을 죽이라고 지시했던 장본인이었다. 이 사실은 윤회장이 자신의 새로운 리조트 사업에 관여시켜 달라는 고복태의 협박조 부탁을 거절했지만, 그의 후환을 두려워하며 과거를 회상하며 드러났다.
하지만 진짜 갈등은 이제부터다. 윤회장의 양아들로 입양된 윤양하는 둘째 치고, 허영달이 양아치가 아닌 제대로 건달이 되겠다며 고복태에게 무릎을 꿇은 것. 고허영달은 복태에게 심지어 목숨까지도 바치겠다고 충성을 맹세했고, 고복태는 “장동수에게 칼 침 한 방 놔줄 수 있겠냐”고 서슴없이 제안했다.
고복태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같은 장소에 나타난 장동수. 광역수사대에 드나들면서 장동수와 가까워 졌던 허영달은 선뜻 답을 하지 못하고 있었고, 장동수는 고복태와 허영달 사이를 의심스런 눈초리로 쳐다봤다.

그런가 하면 오정희를 사이에 둔 윤양하와 허영달의 삼각관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윤영하는 사설 카지노 불법 딜러로 일했던 오정희(백진희)의 빚을 대신 갚겠다고 장마담(이윤미)을 찾아가고, 허영달은 끌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정희에게 서서히 다가간다.
한쪽은 목숨을 두고, 또 한쪽은 사랑하는 여자를 두고 얄궂은 운명에 휩싸인 삼형제의 이야기가 극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과 애타는 마음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트라이앵글'은 첫방송 당시 전작 '기황후'의 후광으로 시청률 1위로 출발했으나 3위까지 떨어지며 현재 고전하고 있다. 흥미진진하고 빠른 극전개와 삼형제 역의 배우들이 호연에 힘입어 '기황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지 두고 볼 일이다.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