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은 외과 최성훈 교수팀이 양성 담낭질환에 대해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Single Site Robotic Cholecystectomy)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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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훈 분당차병원 외과 교수 |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은 의사가 원격 콘솔 장치에 앉아 직접 몸 속을 들여다 보듯 3차원 영상을 보면서 실제로 수술하는 것과 같이 손을 움직이면, 실제 몸 속에 삽입되어 있는 5~8mm 굵기의 로봇 팔이 의사가 움직이는 손의 움직임과 똑같이 수술을 하는 방식이다.
최대 15배 확대한 이미지를 통해 정확한 수술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수술하는 의사의 손 움직임이 디지털화되므로 미세한 손 떨림을 막아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배꼽을 통한 수술로 상처가 거의 보이지 않아 수술 후 흉터에 대한 부담을 줄인 동시에 기존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에 비해 출혈 및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입원 기간도 3일 정도로 짧아 수술 후 만족도도 높였다.
분당차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빈치 Si 시스템(da Vinci Si IS3000 Surgical System)'은 세계 최신 모델로,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는 다양한 신기능을 장착해 효과적인 단일공 수술을 지원한다.
지훈상 분당차병원장은 “단일공 로봇수술은 수술의 정확도뿐 아니라 최소 절개, 빠른 회복 등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켜 주는 수술법”이라며 “앞으로 전 의료진의 로봇 수술을 통해 첨단 IT 의료수술을 선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