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캐논이 전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DSLR 및 미러리스 카메라 포함)에서 11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 1월, 2월도 1위를 유지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모두에서 11년 연속으로 1위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 셈이다.
캐논이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데는 약 70년 역사의 광학 기술을 바탕으로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주요 구성 요소인 렌즈, 이미지 센서,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점이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최첨단 기술들을 캐논의 최상위 플래그십 DSLR 카메라인 EOS-1D 시리즈에 모두 탑재해왔다.
2003년 캐논은 업계 최초로 작고 가벼우면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엔트리급 DSLR 카메라 'EOS 300D'를 출시하며 DSLR 카메라 시장의 성장과 함께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의 자리로 이끌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캐논은 고화질을 추구하며 DSLR 카메라를 통한 동영상 촬영을 보급시킨 'EOS 5D 시리즈' 등 동급 최고수준 성능을 자랑하는 하이 아마추어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2013년에는 APS-C 타입 센서 기반의 DSLR 카메라 중 세계 최소∙최경량 DSLR 카메라 'EOS 100D'를 선보였다. EOS 100D는 출시 후 작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누적기준 국내에서 전 DSLR 및 미러리스 카메라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이기도 하다. 여기에 캐논은 하이 아마추어 유저들에게 찬사를 받은 신기술 듀얼 픽셀 CMOS AF를 탑재한 완벽한 중급형 DSLR 카메라 EOS 70D를 출시했다. 캐논은 2013년 새롭게 선보인 강력한 제품들의 인기에 힘입어 전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점할 수 있었다.
한편 캐논은 EOS 100D와 함께 지난 26일 출시한 내 생애 첫 DSLR 카메라 'EOS Hi', EOS 700D 등 엔트리급 DSLR 카메라 3종을 통해 12년 연속 전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를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캐논은 지난 2월 자사의 필름 및 디지털 일안반사식(SLR, Single-Lens Reflex)카메라인 EOS 시리즈의 글로벌 누적 생산 대수가 7000만대를 돌파하며 업계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또한 2014년 상반기 내 자사의 EF 렌즈 시리즈가 글로벌 누적 생산 1억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강동환 사장은 "이번 기록은 캐논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도 폭넓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며 "캐논은 앞으로도 업계 1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업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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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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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