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옐런 미 연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시초가부터 5원 이상 크게 오르며 출발했으나 상승은 1076원대에서 제한됐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0원 오른 1076.2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 옐런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으로 시초가부터 5.50원 올라서 출발했다. 다만 이후 환율은 네고로 상승이 계속해서 막히는 모습이었다.
개장 이후 수출업체 네고로 1074원때까지 하락한 환율은 오전 이후 위안화 약세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를 반영하며 2원 가량 레벨을 다시 높였고 1076원대에서 마감했다.
고가는 1077.00원, 저가는 1073.6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옐런 충격에 1910선까지 하락했고 외국인은 21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에 상승 재료들이 매우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네고가 많아 1067~1073원 레인지 정도에서 움직였는데, 오늘도 네고가 엄청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장도 많이 얇아졌고, 네고 물량을 내놓는 기업들도 외화가 자꾸 쌓이니까 부담도 있는 듯해서 레벨이 어느정도 올라올때마다 정리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은행의 딜러는 "오늘 1074원이 뚫리면 상승 모멘텀이 강하게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강하게 나오면서 롱스탑도 나왔고 1074원까지 밀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 역외 매수와 위안화 약세를 반영하면서 다시 환율은 소폭 반등했고, 위안화 약세가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