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옐런 충격'에 1% 가까이 떨어지며 1910선으로 주저앉았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16포인트, 0.94% 내린 1919.52에 장을 마쳤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중 내내 낙폭을 키우며 1920선을 내줬다.
외국인이 1568억원을 내던지며 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659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2195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고승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선물과 현물 모두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오늘은 금리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우려감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54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237억원 순매도로 총 177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4% 이상 급락했고 화학, 금융업, 운송장비, 서비스업 등이 1% 이상 내렸다.
시총상위주도 하락세가 짙은 가운데 신한지주, KB금융, NAVER, LG화학 등이 2% 이상 내렸다. 삼성생명과 POSCO는 강보합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중국 디폴트 리스크가 제기되면서 당분간 증시는 약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이후 이머징 아시아 중에서 유독 한국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집중되고 있다"며 "수출의존도가 높은 중국의 경기둔화 및 신용리스크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증시 리스크 중 핵심은 중국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라며 "악재가 산재해 있어 당분간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에 대한 욕구가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약보합하며 540선을 지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포인트, 0.08% 내린 541.79에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