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3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지속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낙폭이 확대됐다.
1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4월 인도분은 17.70달러(1.3%) 하락한 온스당 1341.3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사이 전자거래에서 낙폭을 더욱 확대, 온스당 1333달러까지 밀렸다.
은 선물 5월 인도분 역시 4센트(0.2%) 소폭 내린 온스당 20.72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연준은 월 100억달러 규모의 테이퍼링을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옐런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이 2015년 초에 단행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기준금리 인상 조건으로 제시했던 선제적 가이드인 실업률 6.5% 요건을 폐지했다. 이와 관련, 투자자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이 더욱 모호해졌다고 주장했다.
ETF 증권의 마이크 맥글론 리서치 디렉터는 “옐런 의장은 최근 수년간 자산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통화정책을 축소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며 “금값은 온스당 1300달러 선을 다시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샤프 픽슬리의 로스 노먼 최고경영자는 “금값이 최근 강하게 상승한 데는 숏커버링의 영향이 컸다”며 “가까운 시일 안에 상승 추세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국 리스크에 따라 하락 압박에 시달렸던 구리가 상승했다. 전기동 5월 인도분은 4센트(1.2%) 뛴 파운드당 2.99달러를 나타냈다.
백금 4월 인도분이 10달러(0.7%) 내린 온스당 1451.70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6월물이 3.20달러(0.4%) 하락한 온스당 768.20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