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독일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그밖에 대부분의 증시가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관망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진 데다 러시아에 대한 경계감이 주가 상승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각) 영국 FTSE100 지수가 32.15포인트(0.49%) 하락한 6573.13에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는 34.50포인트(0.37%) 상승한 9277.05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5.20포인트(0.12%) 떨어진 4308.06을 기록했고, 스톡스600 지수 역시 0.30포인트(0.09%) 소폭 내린 327.63을 나타냈다.
러시아 증시는 전날에 이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투자자들 사이에 차기 ‘크림반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러시아 MICEX 지수는 4% 급등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회의 결과 및 재닛 옐런 의장의 발언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 경기 향방에 대한 연준의 판단과 함께 금리인상 시기 및 조건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인지 여부가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회의에 앞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 연준의 선제적 가이드가 어떻게 변경될 것인지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의 관측이 꼬리를 물었다.
바클레이스의 헹크 포츠 전략가는 “옐런 총재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았다”며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가이드가 최대 관건”이라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원자재 업체인 안토파가스타가 4% 가까이 하락했다. 실적 부진을 이유로 도이체방크와 크레디트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내린 데 따라 하락 압박을 받았다.
구리 생산 업체인 안토파가스타의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중장기적으로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도이체방크는 진단했다.
HSBC도 1% 가까이 하락했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떨어뜨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IT 업체 스미스 그룹은 회계연도 1분기 이익 감소를 악재로 6% 이상 폭락했다.
반면 올해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로 자동차 종목이 급등했다. BMW가 7% 이상 랠리하는 등 올해 주요 업체의 자동차 판매와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