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KB투자증권은 최근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KT 등 주요사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거나 하향 검토 대상에 포함됐지만 크레딧 채권에 대한 선호는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대호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주간 크레딧 스프레드는 2월에 비해 강도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크레딧 채권의 강세분위기를 이어가는데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KT 자회사의 기업회생 절차 신청으로 KT(AAA) 역시 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포함되었고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을 포함한 현대그룹의 등급 하향 조정 등의 크레딧 이벤트가 발생된 상황에도 이뤄진 사항이라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이는 카드사태로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의 신용등급 아웃룩 조정의 여파로 유통금리가 소폭 조정되었지만, 이내 정상으로 회귀하던 모습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단기적인 투자심리 위축이 시장에 영향을 끼쳤지만, 현재 크레딧 시장은 크레딧물 부족 현상에 기인한 수급 우위 포지션이 보다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한, 전체 채권시장 내 중국 경제지표 약화와 크림반도에서 파생되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위험자산 약세가 지속되면서 채권에 대한 우호적인 영향이 크레딧 채권에 까지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채 공백이 여전히 진행되면서 특수채가 상대적으로 강세 강도가 약해지며, 반사이익을 회사채가 강하게 누리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