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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투자활성화] SW하도급 다단계 제한...'SW산업 생태계' 복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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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창균 기자]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13일 열린 '제4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는 4차 투자활성화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이번 4차 대책에서는 SW산업생태계 복원에 맞춰 공공부문의 소프트웨어 제값받기와 SW인력양성, SW불공정 거래 개선등을 담고 있다.

이는 공공부문이 SW 제값받기를 선도하고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 개선 등을 통해 건전한 SW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SW를 제값을 주고 구입하는 문화가 미정착 돼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다단계 하도급 중심의 시장구조와 불공정 거래관행이 상존하고 있다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초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 SW 제값받기...공공기관 솔선수범

그동안 SW산업에서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이 제값받기였다. 민간기업 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비슷한 현상이었다.

무엇보다도 인건비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SW개발 정부 표준단가는 2010년 2월 이후 고정화됐고 상용SW 유지보수요율도 산정기준이 미비한 상태.

이에 따라 정부는 협회와 관계부처T/F를 구성해 해외사례분석과 실태조사 등을 통해 적정대가 산정가이드를 오는 2014년 4월까지 마련, 2015년 예산부터 반영키로 했다.

또 기업들의 SW 개발원가에 대한 실제 데이타가 본격 축적되는 2016년 예산심의부터는 실제개발비용 등에 대한 분석결과를 SW사업 예산편성시 활용키로 했다.

정부는 SW 대가 현실화를 통해 지자체와 공기업 민간부문까지도 SW제값주기 확산을 유도, 공공부문에 대한 기업 매출 증대로 향후 3년간 약 1500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효과를 기대했다.

상용SW 유지관리대가 기준도 마련키로 했다.

개발 SW에 대한 유지관리비는 개발가의 10∼15% 수준이나 상용SW 구매후 유지관리에 대해서는 기준이 없어 적정 대가 산정에 애로가 많다는 지적이다.

실제 A기업은 B기관의 '통합 전산망 유지보수'사업에서 정기점검과 사소한 기능개선 등의 유지관리 사업을 7000만원(요율 8%)에 수주했으나 해당 기업은 유지보수 관련 비용으로 1억1000만원(요율12.5%)을 지출한 사례도 있다.

이를 고려해 정부는 2014년 SW 유지관리 예산편성시에는 구매가의 10%를 적용해 1123억원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또 2015년에는 12%내외로 상향할 방침이다.

기술평가 중심으로 계약제도 또한 개선키로 했다.

현재는 SW 계약시 기술과 가격을 평가하나 기술점수의 격차가 크지 않아 가격이 사업자 선정의 중요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입찰평균가의 60%를 제시하더라도 80%를 제시했을 때와 동일한 점수를 부여해 저가입찰 유인을 제한하는 대신 기술평가를 협상적격자 우선으로 선정키로 했다.

SW사업 조기발주를 통한 적정 개발기간도 보장키로 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SW예산 중 80%이상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배정하고 충분한 개발기간이 확보되도록 SW예산 집행계획을 매년 초 수립키로 했다. 또 재정관리점검회의(기재부)를 통해 주기적으로 집행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 SW사업, 다단계 하도급 제한키로

불공정행위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도 마련됐다.

이중 가장 고질적인 무제점이 다단계 하도급이다. SW사업 발주시 전부 하도급이 가능하고 하도급 단계 제한도 없어 최종 사업자는 저가로 수주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SW 산업 하도급 구조개선'에서도 관련 건의가 많았다.

실제 A기업은 2년 이상 경력자 6명이 6개월 동안 완성해야 하는 조건으로 3억원 규모의 공공발주 SW를 수주했다. 첫 수주는 1인당 단가를 월 600만원으로 책정했다. A기업은 이 사업을 B기업에 넘기면서 4명기준으로 월 500만으로 하청했고 다시 B기업은 월300만원으로 프리랜서 2명만을 보유하고 있는 C기업에 하도급을 줬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공 부문의 경우 SW 발주시 원 수급사업자의 직접수행 의무비율 50%로 설정하고 전부 하도급을 금지키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된 SW산업진흥법 개정안에 대해 보완의견을 제출한 상태이다.

정부는 SW 하도급 구조개선을 통해 제값받기 실현과 건전한 SW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불공정 관행도 개선키로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기술탈취와 부당요구사항이다.

SW분야의 기술유용 예방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간 실제 거래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도급법 관련 지침, 가이드라인을 제개정을 추진키로 했으며 SW 이용보장과 저작권보호를 위한 임치제도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조달청 사업자선정시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발주기관의 부당 요구사항도 시정키로 했다.

SW계약의 협상과정에서 발주기관의 불공정한 요구관행으로 인해 SW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수익성 악화 및 사업품질 저하초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중앙 및 지방정부가 발주하는 SW 계약의 전 과정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키로 했다.  공개내용은 발주계획을 비롯해 입찰공고 개찰결과 계약체결 설계변경현황 대가지급 등이다.

정부는 발주기관의 부당한 요구 등 불공정 관행 해소를 통해 기업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육단계별 SW인력 양성...SW발전기반 구축

SW 인력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도 마련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창의적 SW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단계별 SW 인력 양성 체계을 강화키로 했다.

초중등학교의 방과후 프로그램과 창의적 체험 활동, 초중등 교과 반영 등을 활용해 SW 교육을 확산할 계획이다. 2014년의 경우는 130개 학교 연 3000여명이다.

대학(원) SW 교육도 특화하기로 했다. SW 융합을 주도할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복수 전공 과정 및 SW 특성화대학원 과정을 확대하고 기업 수요 맞춤형 SW 석사과정도 운영키로 했다.

민간 전문교육기관을 활용한 현장 중심형 인력공급도 확대될 전망이다.

기업의 현장 수요 충족을 위해서는 민간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인력 양성이 필요하나 SW 분야 등 민간 교육기관이 학사학위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최소 3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SW 전문인력양성 지정기관에 대해서는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 인정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키로 했다.

이 외에도 IT역량 개발을 위한 성취 동기를 강화하고 기업의 적합한 인재 선발 가능(Screening 효과)을 목포로 IT역량평가 등급 검정제도도 도입된다.

정보화 사업의 기획과 관리 기능 역시 강화키로 했다.

현재 일정규모 이상의 정보시스템 구축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미수립 사례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ISP 의무화 대상 사업규모를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PMO의 예산반영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공공SW 지식재산권의 공동소유 확대와 국방SW의 국산화도 촉진키로 했다.

공공SW 지식재산권 공동소요 확대를 위해 민간부문에서 후속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SW지재권 공동소유 규정 등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 국방SW 국산화를 위해서는 무기체계 핵심부품 국산화시 HW에 적용되는 기준을 SW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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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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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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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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