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⑤ 연고점 눈앞에 둔 엔 '더 간다'.. 유로화 '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엔화 중기 전망 ‥ 약세 '압도적'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박기범 기자] 최근 6개월 만에 103엔을 돌파했던 엔화에 대해 자산전문가들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일본은행(BOJ)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전망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tapering)전망이 맞물리는 중기(3개월~1년)에는 엔화 약세 예상이 압도적이었다.

또 지난달 단기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유로화는 이달에는 보합 전망이 우위를 보였다. 반면 내년 본격적인 미국의 양적완화(QE)축소를 앞두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엔, 보합에서 약세로.. 일본판 QE2

5일 뉴스핌이 29개사 중 설문에 답한 26개사의 설문을 분석한 결과, 중기적으로 엔화의 비중 축소와 적극축소의 의견을 제시한 곳은 20곳(77%)에 달했다.


동시에 엔화는 단기·장기적으로도 약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적으로 18개(69%)기관들이 엔화 비중 축소와 적극 축소 의견을 제시했고 장기적으로 엔화 비중 확대와 적극축소 의견을 제시한 곳도 15곳(58%)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달 설문과 상반된 결과다. 설문에 응답한 26개사 중에서 6개사(23%)만 단기적인 약세를 관측하는 등 전달에는 모든 기간 달러 대비 엔화 강세가 우세했다. 자산전문가들의 관측이 바뀐 이유는 일본 외환·정책 당국의 스탠스 변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총재(BOJ) 등 일본의 주요인사들이 내년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시사한 바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한화생명 김기홍 센터장이다. 김 센터장은 지난달 가장 저평가된 통화로 엔화를 꼽으며 "일본의 인위적인 통화가치 평가 절하"에 따라 강세를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달 조사에서는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저가 나타날 것"으로 뷰를 수정했다.

우리은행 김옥정 WM사업단상무는 "아베 정부의 부양책이 지속되고 있어 엔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풀 꺽인 유로화 강세 전망

11월 1유로 당 1.38달러를 기록하며 2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던 유로화에 대한 전망은 약세 쪽으로 돌아섰다.

단기적인 달러 약세 전망에 따른 유로화의 상대적 강세와 더불어 유로존의 경기 회복 추세로 지난달에는 강세 예상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달은 달랐다. 비중 유지를 추천한 하우스가 13곳(52%)으로 가장 우세했다. 이는 지난달 8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양적완화 발언과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가 결정적이라고 여겨진다.

우리투자증권은 "유로존의 느린 경기 회복 속도와 유럽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려했을 때 현재 유로화 가치는 고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유로화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이 강세에서 약세로 전환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장기적으로 비중축소(유로화 약세)와 적극축소를 권유한 자산전문가는 25명 중 12명(48%)으로 지난달 절반(13명)이 비중확대(강세)와 적극확대를 추천했을 때와 사뭇 다른 모습이 나타났다.

하이투자증권 조익재 리서치센터장은 "유로화는 경기회복에 비해 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SC은행은 이동원 이사는 "위험자산 선호 강화 및 정책 영향으로 유로, 엔, 달러 등 선진국 통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서히 가까워지는 美 QE 축소‥단기 달러화 전망 '개선'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테이퍼링을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결정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지난달보다 미달러에 대한 단기 투자의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하우스는 지난달 5곳(19%)에서 10곳(38%)으로 늘어났다. 반면 단기약세 전망을 한 하우스는 12곳(46%)에서 4곳(15%)으로 크게 줄었다.

SC은행 이동원 이사는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테이퍼링할 가능성은 여전해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은행 양영재 개인고객부 부행장은 "민간소비개선이 민간설비투자로 이어지며 본격적인 미국의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인 달러화 전망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달러화 비중 확대와 적극확대 의견을 제시한 곳은 각각 18곳(69%), 19곳(73%)으로 지난달 11곳(42%), 17곳(65%)보다 다소 늘어났다.

메리츠종금증권 박태동 자산운용본부장은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7월, 9월에 비해 달러 인덱스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달러 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추가 강세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하용현 센터장은 "견고한 경기회복세를 지속중인 미국은 상반기 테이퍼링 시행이 확실 되고 있다"며 "하반기 테이퍼링 종료와 함께 출구전략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