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송주오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장단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회장단 추가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회원사 역시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경련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1월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전경련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전경련은 우선 회장단의 경우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추가 영입을 검토 중으로 50대 기업집단 소속 기업 중에서 규모, 업종 등을 고려해 영입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천호 전경련 전무는 "50대 기업 중 회장단에 안들어온 그룹이 15개 그룹 정도되는데 회장단에 합류할 의사가 있는지 타진해 내년 2월 총회를 통해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원사의 경우도 경제계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 제조업 중심의 단체에서 외연을 넓혀 중견기업, 서비스 업종 기업 및 단체 등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박 전무는 "회원 기준을 완화해 전경련 설립 취지에 맞는 기업이라면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이라도 함께 활동하려 한다"며 "다만 중소기업보다는 중견기업 중에서 업종, 성장가능성을 보고 선별적으로 의사를 타진 후 영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도 유관기관의 역할분담 및 기능조정을 통해 여러가지 대안을 모색키로 했다.
경제현안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대안제시 사업은 한국경제연구원이 중심이 돼 추진하고 전경련은 대외 네트워크 사업 및 홍보사업, 사회공헌 사업을 강화하는 등 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 전무는 "전경련이 바뀐다고 했는데 경제단체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바뀔수는 없다"면서 "체질을 바꾸기 위한 첫 걸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경련의 이같은 발전 방향은 지난 4월 발전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켜 외부 의견을 수렴하고 회원사 임원회, 경영전략 본부장회의, 회장단회의를 통해 회원사 내부 의견까지 모아 결정한 사안이다.
의견수렴 결과, 전경련이 대기업만의 이해를 대변하는 단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가경제 비전, 경제현안에 대한 선도적 대안 제시를 통해 신뢰받는 경제단체가 되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편, 박 전무는 전경련과 한국경제연구원의 구조조정이 동반되느냐는 질문에 "내부 구조조정 문제는 생각보다 상근연구위원이나 풀타임으로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기존의 사업조정과 효율적으로 개편하면 별도의 구조조정 없이 유지가 된다"며 당분간은 현행 조직을 유지한다는 뜻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