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우리나라 수출입 교역조건을 나타내는 8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올해 8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한 90.4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 올랐다.
수출상품 1단위로 살 수 있는 수입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 7월에 2년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8월 들어 전월대비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은 물가통계팀 이현영 과장은 "수입하는 원유나 천연가스의 가격이 최근 오른 영향으로 가격을 반영하는 순상품교역지수가 지난달보다 떨어진 것"으로 설명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하고 수출이 줄면서 수출총액을 반영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도 전월대비 1.5포인트 하락한 112.8을 나타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수출물량지수는 제1차금속제품, 석탄·석유제품 등이 감소했으나 통신·영상·음향기기, 수송장비 등이 증가를 나타내며 8.0%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도 6.1% 올랐다.
전월대비로는 수출 물량 지수가 1포인트 하락한 124.7을 나타냈고 금액지수도 1.2포인트 하락한 122.7을 기록했다.
수입물량지수도 원유를 비롯한 광산품 등이 감소했으나 일반기계, 비철금속괴 및 1차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의 공산품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도 일반기계, 섬유·가죽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0.9% 올랐다.
전월대비로는 수입 물량과 금액지수 모두 5.1포인트 하락한 108.4, 117.9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