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코엑스몰 리모델링을 통해 재개장 하는 과정에서 기존 코엑스몰에 입점했던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국내에서 전례 없는 상생 모델을 지세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김무한 전무이사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코엑스 리모델링’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리모델링 코엑스는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 특히 소상공인이 성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모범이 되는 쇼핑몰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역협회는 코엑스몰을 문화와 비즈니스, 쇼핑, 관광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종합 컬쳐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무역협회가 개인 기업 영리목적 운영되는 곳이 아니라 공공성 여러 국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무역협회 측은 기존 코엑스몰 임차인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보장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코엑스몰에 경쟁 입찰을 벌일 경우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상인 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무역협회 측은 기존 코엑스몰 임차인을 대상으로 94개 매장 점포를 확보, 소상공인에 한해 별도의 입찰 경쟁을 진행하고 있다. 반응은 뜨거웠다는 평가다. 기존 임차인 총 210개 점포 중 151개 임차인이 이 입찰 경쟁에 참여했다.
무역협회는 이날 오후 중 선정된 94개 점포를 확정, 해당 사업자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박영배 코엑스 전무이사는 “60여개 탈락 업체는 2차 일반 입찰 참가하면 우대해 주기로 했다”며 “기존 임차인들이 입점한 점포 상권은 삼성역에 9호선 뚫리면서 활성화될 가능성 큰 알짜 상권”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일반 입점 희망 사업자는 100여개 점포에 대한 공개경쟁 제안입찰을 진행하게 되고 이외에 60~70개의 점포는 개별 협상을 통해 전략 브랜드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전무는 “해외 명품 브랜드를 들여온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략 브랜드의 50% 이상을 국내 중견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게 원칙을 새워뒀다”고 강조했다.

이재출 무역협회 경영관리본부장은 “앞으로 새로 변화되는 코엑스몰은 20~30대 그리고 가족들까지 한데 다 아우를 수 있는 코엑스 몰로 변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행사, 이벤트를 진행해 코엑스만 가면 항상 새로운 재미 느낄 수 있는 곳이란 컨셉트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리모델링 코엑스몰은 동측 광장에 콘서트 장소를 만드는가 하면 센트럴 플라자 1층에 야외 공연장을 만들기로 했다. 아셈광장에는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무역센터’가 만드어진다.
규모가 확대되면서 화장실 및 유아휴게실, 유모차 대여소의 규모도 최대 2배 이상 확대된다.
이를 위한 자금조달을 위해 기업어음(CP) 발행도 준비 중이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현재 코엑스몰은 공사비 2000억원 중 1800억원을 CP로 발행하기로 하고 연도별 2~3년에 걸쳐 발행키로 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현재 코엑스몰 운영권을 두고 현대백화점과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법원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전무는 “법원 현대백화점의 100% 승리에 손을 들어줄 가능성은 없다고 본기 때문에 법적 절차가 종료되면 거기에 따를 계획”이라며 “판결은 내년 말이기 때문에 리모델링 진행에는 큰 영향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